데이터센터

페이스북의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 “재생 에너지만 사용”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5.07.08
페이스북이 미국 텍사스 주 포트 워스에 짓고 있는 새 데이터센터가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약 44만 제곱미터(약 13만 평) 넓이의 이 데이터센터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 말에 완공될 예상이다.



페이스북의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가 되는 포트 워스 데이터센터는 특히 페이스북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설계인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가 특징이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포트 워스 데이터센터는 냉방 장치 대신 외기를 이용할 예정인데, 이 기술은 페이스북의 오레곤 데이터센터 경험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이 역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번 데이터센터는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할 예정인데, 근처 클레이 카운티에 구축 중인 200MW급 대규모 풍력 발전 시설이 주 전력원이 된다. 페이스북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티그룹 에너지, 알테라 파워, 스타우드 에너지 등과 협력해 왔는데, 2016년까지는 전력망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페이스북은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20억 달러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사람이 페이스북을 일 년 내내 사용하는 것의 탄소 발생량이 커피 한 잔 정도에 불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제이 패리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8년까지 자사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의 5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기후 및 에너지 수석 캠페인 담당자 데이비드 포메란츠는 발표문을 통해 “페이스북의 새로운 목표와 텍사스 데이터센터를 풍력 에너지로 구동하겠다는 약속은 페이스북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일종의 투명성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포메란츠는 아마존에 대해서는 재생 에너지 사용 약속과는 달리 미국 오하이와 인도의 새 데이터센터에 에너지를 어떻게 공급하지는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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