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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 12.2 배포…애플 뮤직과 함께 추가된 기능들

Kirk McElhearn | Macworld 2015.07.02
애플이 화요일 업데이트된 iOS, OS X 와 함께 아이튠즈 12.2를 공개했다. iOS 8.4와 아이튠즈 12.2에서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역시 애플 뮤직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애플 뮤직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지만, 아이튠즈 12.2에는 애플 뮤직과 비츠(Beats) 1 외에도 몇 가지 기능상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새 아이콘일 것이다. 지난 해 생긴 빨간색 바로가기 아이콘이 멀티 컬러로 바뀌었다. 아이튠즈 사용에 영향을 끼치는 변화는 아니지만, 한동안은 눈에 익숙하지 않은 바로가기 아이콘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아이튠즈 창 상단 중앙에 있는 음악 메뉴 바도 변했다. 애플 뮤직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관련 메뉴가 추가됐다.

아이튠즈 메뉴 바

‘추천 음악’은 추천할 만한 재생목록과 앨범을, ‘새로운 음악’은 스트리밍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제안하는 메뉴다. ‘라디오’에서는 아이튠즈 라디오와 비츠 1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커넥트(Connect)’는 애플 뮤직에 기반한 SNS 기능이다. 애플 뮤직 커넥트 메뉴를 보이지 않게 하고 싶다면, 기본 설정의 ‘유해 콘텐츠’ 항목에서 비활성화 할 수 있다.

또한 아이튠즈 상단 오른쪽의 검색 창에서 스트리밍할 음악을 검색할 수 있다. 애플 뮤직에서 스트리밍할 곡을 고르거나 나의 보관함에서 노래를 선택하면 된다.

업데이트된 검색창

아이튠즈 라디오 서비스는 이전 버전에서 사라진 기능이지만, 메뉴 바에서 라디오를 클릭하면 비츠1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예전에 아이튠즈 라디오에서 방송 채널을 추가한 적이 있다면 ‘Recently Played’ 메뉴에서 즐겨 듣던 채널을 찾을 수 있다.

그밖에 재생목록 위의 배너에 색이 추가되거나 몇몇 버튼이 약간 모양이 변한 것 외에 인터페이스 상에서의 급격한 변화는 없었다. 지난 해 가을 공개됐던 아이튠즈 12에서 주요한 기능상 업데이트를 다 다룬 것으로 보인다.

기본 설정 메뉴에서 ‘일반’을 클릭하면,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스토어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만 보이는 아이클라우드 음악 보관함에서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애플 뮤직 서비스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이 메뉴에서 설정을 끌 수 있고, 이후 탐색 바에서는 애플 뮤직이 보이지 않는다.

평점 시스템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iOS 음악 앱에서는 기존의 별점 매기기와 함께 이제 하트 표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둘 중 하나만 사용할 수도 있다.

선호도 시스템에 하트가 추가됐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별 5개를 이용해 평가하는 시스템만 사용하지만, 별점과 별개로 좋아하는 곡에 하트 표시를 할 수 있는 기능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별점 매기기보다 훨씬 더 간편하기 때문이다.

하트 표시된 곡을 골라 듣는 스마트 재생목록

스마트 재생목록을 통해서 하트 표시를 한 노래만 모아 듣는 것도 가능하다. 하트 표시는 애플 뮤직을 통해 스트리밍한 곡에만 표시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스토어 설정

아이튠즈 스토어 설정에서는 사용자가 아이튠즈 스토어에 로그인한 지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비밀번호 재입력 여부를 결정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유료 항목을 구입할 경우와 무료 항목을 내려 받을 경우에 따라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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