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1분기 스토리지 출하 용량 28.3엑사바이트…서버 판매가 내장 스토리지 성장 견인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07.01
올해 1분기 전 세계 데이터 스토리지 하드웨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의 전 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업데이트에 따르면, 용량으로는 총 28.3엑사바이트, 즉 280억 GB에 달한다. 엑사바이트는 0이 18개가 붙은 단위이다.

IDC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업체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8%가 증가한 880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의 성장은 지난해 말 스토리지 실적 침체에 이은 것으로, 전형적인 시장 패턴을 따르고 있다.

IDC는 “전통적인 외장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는 서버 기반 스토리지와 하이퍼스케일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강한 분기에는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은 분산 인프라로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처리 등을 지원하며, 수천 대의 서버로 확장할 수 있다.


5베이 VMAX 어레이. 베이당 3,200대의 드라이브를 탑재할 수 있으며, 총 1만 6,000대의 드라이브로 구성할 수 있다.

매출 성장이 가장 높은 분야는 서버 시장으로, 내장 스토리지 판매가 23.3%가 증가했다. 이는 서버 판매의 호조에 힘 입은 것으로, 기존 서버 인프라의 업그레이드는 미미했다. 하이퍼스케일 환경이나 내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용자가 직접 구매한 스토리지 시스템은 전체의 12.6%로, 전년 대비 22.9%가 증가했다.

업체별 실적 역시 익숙한 패턴을 따르고 있는데, EMC가 17.4%로 1위를 기록했으며, 14.6%의 HP가 뒤를 이었다. 델과 넷앱은 각각 10.2%와 8.7%를 기록했다. IDC는 “IBM의 1분기 점유율은 6%로 줄어들었는데, x86 사업을 레노버에 매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외장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0.6% 줄어든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고성능 스토리지 어레이 판매는 1.3%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급형 스토리지 판매는 1.1% 증가한 14억 달러, 가장 규모가 큰 중급 어레이는 2.4% 줄어든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외장 스토리지 어레이는 올 플래시 모델과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로, 각각 81.6%(4억 310억 달러), 9.1%(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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