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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의 CEO, 로봇 도입을 뒤로 미루다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5.06.29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로봇 도입 계획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년동안 아이폰을 제조하던 폭스콘은 자체 공장에서 사람에 의해 이뤄지던 작업 가운데 일부를 로봇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월, 폭스콘 CEO 테리 궈는 앞으로 3년 내로 자사의 조립 라인 업무의 자동화 비율을 70%대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6월 25일 궈는 미디어 언론들이 자신의 말을 잘못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공식 성명을 철회했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주주총회 자리에서 궈는 "앞으로 5년내로 로봇은 자사의 인력 30%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폭스콘은 더 많은 로봇의 힘을 가진 공장을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일은 10년에서 15년은 걸릴 것이다.

궈는 "지금 현재, 폭스콘은 여전히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만 자사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 수가 100만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폭스콘은 로봇을 사용한다고 해서 직원수를 줄이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했다.

전자제품을 위한 세계의 수요는 성장이 지속하면서 폭스콘의 사업 영역은 스마트 카 개발이나, 데이터센터와 같은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게다가 폭스콘은 자체 제조 기반을 인도나 동남아시아로 확장하기를 원한다.

궈는 "이런 로봇 도입이 우리의 인력들을 절감하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력의 30%는 좀더 고급 업무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자체 공장에서 단조로운 임무는 로봇이 맡게 되고 대신 종업원들은 생각을 요구하는 임무에 중점을 두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애플, 소니, 아마존과 다른 여러 회사들의 제품을 만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제조업체다. 그러나 폭스콘은 자체 공장에서의 노동 환경 문제들을 고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궈는 폭스콘의 노동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하는 영국 미디어와 홍콩 노동 관련 단체에게 "우리 직원들은 회사 내에서 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만약 구인 공고를 올리면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 것이다. 우리는 직원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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