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출시된 지 2년 반이 지난 오리지널 아이패드 미니는 현재 시점에서 구매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이었다. 오리지널 아이패드 미니는 단종 전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은 유일한 패드 제품이었고, 2011년 아이패드 2에 채택됐던 듀얼 코어 A5칩을 사용됐다. 애플은 1년 전 아이패드 2를 단종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고 싶다면, 여전히 애플 스토어에서 209달러에 리퍼비시 버전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할 수 있지만, 249달러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훨씬 더 강력한 A7 프로세서를 채택한 아이패드 미니 2 리퍼비시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 것이다. 오리지널보다 조금 더 두껍고 무겁지만 성능과 디스플레이 품질에서 갈아 탈 가치가 있다.
9.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지난 가을 4세대 아이패드로부터 399달러 가격대를 넘겨받은 아이패드 에어 1세대다.
오리지널 아이패드 미니의 단종 시점은 다소 드문데, 애플이 새로운 패드 제품을 발표하지 않았고 아마도 가을까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화면을 채택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추측도 있고, 태블릿 제품군을 간소화하려는 시도일 가능성도 있다. 오리지널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할 이유는 어차피 많지 않았던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