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퍼스널 컴퓨팅

애플, OS X 10.11 엘 캐피탄 공개… “속도 향상에 초점”

Glenn Fleshman | Macworld 2015.06.09
애플이 차세대 OS X 10.11 엘 캐피탄을 공개했다. 엘 캐피탄은 요세미티 국립 공원 내의 지역 명으로 OS X 10.11이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라기보다는 이전 운영체제 OS X 10.10 요세미티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임을 나타낸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니는 WWDC 2015의 기조연설에서 엘 캐피탄의 경험 및 성능상의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사파리에는 ‘핀’ 기능이 도입되어 사용자가 특정 페이지를 브라우저에 고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고정된 사이트는 백그라운드에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최신 정보로 유지된다. 청중에게 박수 갈채를 받은 신규 기능 중 하나는 음악이 재생되는 탭을 클릭 한번으로 알아내고 해당 탭을 클릭해서 소리를 안 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파리는 웹 동영상을 애플 TV에 전송해서, 데스크톱의 다른 콘텐츠는 제외하고 동영상만 재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은 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삭제 버튼이 나타나는 등 iOS에서 채택한 새로운 제스처도 강조했다. 미션 컨트롤 내에서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위로 밀면 모든 바탕화면 창이 하나의 레이어로 나타난다. 미션 컨트롤내의 모든 창은 화면 상단으로 드래그해서 새로운 바탕화면 영역을 생성할 수 있다.

전체 화면 모드를 이용해서 16:9 비율의 화면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능도 향상되었다. 창 크기 조정 버튼을 클릭해서 드래그하면 익스포제(Exposé)를 사용해서 이용 가능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표시된다. 애플리케이션을 놓으면 엘 캐피탄이 전체 화면을 분할해서 두 애플리케이션을 표시해준다.

이 밖에도 작고 큰 변화가 있었다. 스포트라이트 검색 결과 창의 크기를 조정하고 움직일 수 있으며, 자연어 처리 기능도 향상되었고, 날씨나 인터넷에서 동영상 결과값을 가져오는 등 최신 정보가 강화되었다.

사진 앱은 서드파티 편집 툴이 지원되며, 인터페이스가 소소히 업데이트되었다. 포토 1.0에는 빠져있던 지오태깅도 추가되었다.

애플은 또한 지연현상, 커서 돌아가는 문재 등 요세미티의 여러가지 불만들을 해소하기 위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페너리기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1.4배 빨라졌으며, 앱 전환은 2배, 프리뷰의 PDF 로딩 속도가 4배 향상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버전의 개발자 프리뷰는 현재 배포되고 있으며, 공개 베타는 7월, 최종 버전은 올 가을에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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