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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를 사용해야 할 5가지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5.06.02

편집
클라우드 기반의 사진 편집 툴은 요즘 그리 희귀한 것이 아니다. 필자는 노력대비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 년 동안 구글+의 사진 편집 기능이 최고라고 말해왔다.

구글은 이런 툴을 더욱 발전시켜 제어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가장 발전된 버전을 구글 포토에서 공개했다. 이보다 기능이 떨어지는 구글+의 포토 툴이 한동안 유지되겠지만, 어느 시점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 버튼을 누르면 ‘자동’, ‘조도’, ‘색상’, ‘팝’, ‘비네트’의 5가지 간단한 옵션이 표시된다. 각 옵션은 슬라이더 바를 제공하는데, 일반 슬라이더 바와는 달리 사진에 선형 변화 이상의 효과를 줄 수 있다. 각 슬라이더는 복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도 편집 슬라이더 바를 움직여 사진의 여러 부분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라이더를 움직이다 보면 사진에서 얼굴만 좀 더 밝게 표시할 수 있다. 계속 움직이면 그림자가 밝아진다.

구글 포토의 흥미로운 편집 기능 중 하나는 사진의 가운데가 아닌 얼굴에 비네트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이다. 중심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더라도 비네트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말 놀라운 일은 앱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었을 때 나타나는 ‘지원(Assistant)’ 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우선 구글 포토는 이미 사진에 많은 자동 변경사항을 적용해 앨범, 영상, 스크랩북(스토리), 애니메이션 GIF, 콜라주, 파노라마 등을 생성한다. 구글+에서는 이 기능을 AA(Auto Awesome)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구글 포토는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아이콘을 터치하면 원하는 수정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런 수정 기능을 적용할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파노라마는 선택할 수 없다. 일련의 사진으로 파노라마를 작성할 수 있는 경우에는 구글 포토가 자동으로 기능을 수행한다.

사진을 편집한 후에도 구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원본이 제공된다.

‘스토리’는 사진, 지도, 애니메이션 GIF, 영상을 이벤트 기반의 편집 가능한 스크랩북으로 통합한다. 구글+에서는 자동으로 ‘스토리’가 생성되지만, 이제 포토에서도 처음부터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다.
 


영상
영상을 불러오거나 공유하면 자동으로 재생되며 무한으로 반복된다.

또한 구글 포토는 단일 이벤트로 복수의 영상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생성하기도 한다. 시각 효과, 음악 정지, 기타 향상 기능을 적용하여 편집된 영상을 생성한다. 차후에 영상의 모든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심지어 처음에 녹음한 소리를 끄거나 켤 수 있으며 음악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노래 목록에서 음악을 변경할 수 있다.

앱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밀면, 메인 화면의 ‘콜렉션’이라는 제목 아래에 구글 포토로 생성한 영상이 표시된다. 여기에는 앨범, 영상, 스토리가 포함된다.

공유
구글 포토에서 콘텐츠를 직접 공유하기도 쉽다. 휴대폰에 설치한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기타 소셜 네트워크 앱으로 직접 업로드가 가능하다. 에버노트, 메시징 앱, 이메일 앱, 클라우드 스토리지 앱을 포함하여 자신만의 원터치 공유 앱 목록을 작성할 수도 있다.

심지어 자신이 선택한 사진으로 가득 찬 웹 페이지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URL을 얻을 수 있으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볼 수 있다. 구글이 이동 중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즉석 사진 웹 페이지를 개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구글 포토가 완벽한 것만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는 파일 압축률, 구글의 전지전능한 기계 지능 시스템에 소중한 추억을 저장한다는 사실 등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 갇혀있는 공포를 느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런 공포는 아무 근거가 없을 수도 있다. 구글 포토가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하고 성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소한 결함은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웹 편집 보기 기능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계속 충돌을 일으켰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구글 포토는 필자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간편한 사진 앱 서비스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과 관련된 검색, 저장, 관리, 편집과 같은 모든 주요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광고와 소셜 네트워크의 부담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구글 포토가 사용자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짐작되는 이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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