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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9에서의 시리, 프로액티브 만나 구글 나우처럼 똑똑해진다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5.28
안드로이드 팬들은 일과동안 자신에게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구글 나우의 효용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제 애플에서도 아이폰이 단순한 지식 저장소가 아닌 애플의 기존 서비스들을 통합해 스마트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프로액티브(Proactive)라 불리우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보도에 따르면, 프로액티브는 시리(Siri), 스팟라이트(Spotlight), 캘린더(Calendar), 지도(Maps) 등 이 모든 서비스들을 통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심지어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제공할 것이다.

물론 시리는 사용자에게 날씨에 대해 말해주고 일정을 상기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시리는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얘기해줄 수 없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비행시간을 체크하거나 사용자가 호텔에서 얼마나 멀리 가는지 등이다.

시리는 사용자가 언제나 아침 7시에 트위터 피드를 확인하는 것과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뉴스를 읽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제 프로액티브는 사용자에게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좀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사용자는 갖다대기만 하면 프로액티브의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액티브는 스마트폰 홈 화면 왼편에 고정되어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화면은 상단에 검색을 위한 스팟라이트(Spotlight)와 쉬운 앱 찾기가 위치한다.

프로액티브는 앱, 지도, 그리고 연락처로부터 정보를 갖고와 검색 바 하단에 팝업해놓고 사용자가 특정 앱을 체크하거나 또는 특정 인물로부터의 전화 등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iOS 9용으로 준비되던 프로액티브는 6월 8일 개최되는 애플의 연례행사인 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행중인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좀더 기다려야할 지 모른다.

시리, 앱 그리고 프라이버시 우려
이 새로운 기능은 서드파티 앱과 함께 동작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시리 통합 개발자들은 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시리와 iOS 검색 결과에서 서드파티 앱으로부터 나온 정보를 수집하는 API를 만들고 있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많은 사용자 개인정보에 접속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 사실 안드로이드 폰은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나 웹 브라우징 이력, 이메일, 연락처, 그리고 앱들을 제공해야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한 날짜와 시간에 콘서트 장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사용자가 예약 알림을 설정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것은 구글 나우가 사용자 이메일과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 것을 발견해 이 정보들을 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개인 비서 서비스가 이와 같이 유용하게 서비스하려면 아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지금 당장은 개발자들에게 프로액티브의 문을 개방할 계획은 없다.

애플에게 있어 프라이버시는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애플은 시리가 사용자 요구사항을 오해해서 잘못된 앱에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한편 애플은 이번 작업에서 지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대중 교통 기능이 추가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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