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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IBM의 애플워치 앱, "애플워치는 기업용" 재확인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5.05.26
애플과 IBM이 공동 개발한 iOS용 모바일퍼스트(Mobile First) 앱을 애플 워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애플 워치가 개인용 제품 그 이상이며, 기업용 IT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애플 워치 지원 서비스는 3가지 핵심 솔루션을 도입한다. 호스피털 RN(Hospital RN), 필드 커넥트(Field Connect), 사고 감지(Incident Aware) 앱이 그것이다.

호스피털 RN: 이 앱은 병원의 의료진에게 새로운 환자 데이터, 안전 경보, 업무 리스트에 대한 푸쉬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간호사들에게 빠르고 쉽게 환자와 관련된 전후 맥락 정보를 제공한다.
사고 감지: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나 공공 안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응급 의료 서비스 요청 등 중요한 긴급 요청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카메라 피드를 보고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필드 커넥트: 현장 엔지니어가 일하면서 날씨, 정전, 안전사고, 중요한 사건 경보나 팀원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M2M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이 3가지 솔루션이 흥미로운 것은 애플과 IBM이 각각의 사례에서 유용한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M2M(Machine to Machine) 기술을 서로 결합시키는 아이디어를 잘 구현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호스피털 RN은 환자의 상태 경보가 최우선 정보가 되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직원을 보낼 수 있다. 환자 관찰을 통해 문제를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리프 환자 관찰 시스템(Leaf Patient Monitoring System)’과 같은 솔루션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기능의 시대를 열 수 있다.

최근 발표한 왓슨 헬스 클라우드(Watson Health Cloud)에서 볼 수 있듯, IBM은 웨어러블 기기의 주요 기능이 미래의 의료 서비스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리서치키트(ResearchKit) 프로젝트가 앱을 기반으로 치료하는 길을 마련하면서 애플의 역할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월 건강 의료 관련 앱 개발자들이 상품이나 마케팅 등이 법규에 부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참고 문서 초안을 발행했다.

애플은 리서치키트를 통해 종국에는 일부 치료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돼 FDA가 승인한 앱을 구축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자는 웨어러블 기기가 미래의 의료 서비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

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이러한 추세는 기업의 대외 비즈니스 과정뿐 아니라 내부 문화와 직원 간 관계까지 완전히 개혁하며 모든 산업의 근간을 뒤흔들게 될 것이다.

애플이 애플 워치가 부유한 소수를 위한 번쩍거리는 장난감 그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관계를 구축해 왔음은 명백하다. 케이블부터 의료 솔루션과 기업용 앱 그리고 이그나이트(Egnyte)와 IBM에 이르기까지, 애플 워치는 모든 사용자가 기대하는 기능을 결합하며 M2M을 정의할 것이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이렇게 우수한 제품을 시각화하고 구현하는 애플의 역량은 글로벌 이쿼티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트립 초드리가 애플 워치 판매가 기대를 밑돌 것이라는 의견을 반박한 이유일 것이다. 초드리는 “애플 워치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기기 중 가장 중독성 강한 제품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물론 이 목표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최소한 웨어러블 기기에 의해 생산된 많은 데이터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옹호하는 낭랑한 목소리로 작동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는 이제 미래학이라는 먼지 쓴 이론의 테두리에 갇혀 논의될 것은 아니다. 미래는 이미 우리에게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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