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6

IDG 블로그 | 에버노트와 생산성에 관한 5가지 이야기

이수경 기자 | ITWorld
에버노트는 단순히 “노트를 필기하는 도구”를 인식을 넘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기록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사용법과 기능에 관한 설명보다는 직장, 업무, 학업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론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은 에버노트와 생산성에 관한 5가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모든 지식 조각 저장소인 '에버노트'
한때 필자는 구글 킵, 솜노트, 안드로이드 기본 메모장, 아이패드 메모장 등 여러 곳에 산발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저장했다. 사파리 책갈피에는 동영상 링크를 저장하고, 구글 크롬에서는 자주 가는 사이트를 북마크를 하는 등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는 했다.

그러나 부지런함과는 별개로, 콘텐츠를 저장한 뒤 다시 열어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부상했다. 저장된 정보가 플랫폼별로 파편화된 탓에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어디에 무엇을 저장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저 무엇인가를 저장했다는 것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어왔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생각마저 들었다.

이제는 모바일 및 PC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는 무조건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단일 작업만을 수행한다. PDF, 오피스 워드, 사진 등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문서는 바로 다음 클라우드로 동기화하지만, 그 외 텍스트 조각은 에버노트에 무조건 저장한다. 에버노트에 정리하면 언젠가 한 번은 다시 열어보게 된다. 특히 에버노트를 메인 작업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말이다. 일단 모든 메모 조각을 에버노트로 한 데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버노트는 연간 5만 원짜리 개인비서
에버노트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제한 업로드(단, 단일 노트 용량은 최대 200MB로 제한)와 에버노트 이메일, 연관 콘텐츠, 오피스 문서 내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연간 약 5만 원 수준의 비용이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이다.

고석환 자산관리사는 “에버노트는 프리미엄을 해제하지 않는 이상 평생 나만을 위한 비서 역할을 해준다”며, “실제로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비서보다도 더 똑똑하게 일을 처리해주는 것이 바로 에버노트”라고 설명한다.

물론 이와 같은 맞춤형 개인비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버노트에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고석환 씨는 “노트북 이름, 태그 구조, 검색 방법론 등 시스템 구축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첫 2주 동안은 업무를 거의 하지 않고 에버노트에만 투자한 끝에, 현재는 하루 2,30분 만 투자해서 에버노트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에게 가장 걸맞은 '하나의 기능'을 사용하자
에버노트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노트북이나 태그를 명명하는 방법에 따라, 노트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따라 사용자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며, 많은 사람들은 성공 사례를 통해 효과적이고도 실용적인 방법론을 익히느라 분주하다.

이에 대해 에어비엔비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손하빈 씨는 “에버노트가 좋은 도구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용자가 에버노트를 끌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 가지 도구 중에서 단 2가지라도 제대로 사용해서 나에게 가장 맞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익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오히려 도서관 책을 분류하는 것처럼 어떤 태그를 붙일지, 어떤 노트북 이름을 붙일지 고민하다가 시스템에 압도당하게 된다. 노트가 100개가 넘어가고 노트북도 하나씩 늘어가는 시점에서 필요하다면 새로운 방법론을 연구하고 기능을 탐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핑 기능은 세상에서 제일인 에버노트
필자는 온라인 콘텐츠를 스크랩하는 데 있어 에버노트의 클리핑만큼 수준 높은 기능을 구현하는 도구는 아직 보지 못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 도구인 데본싱크에서도 클리핑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필요로 하는 콘텐츠만 잘라서 저장한다거나 가독성 있는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능은 제공해주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다. 이와는 달리 에버노트 클리핑은 웹 페이지를 군더더기 없는 노트로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솔루션이자, 가장 완벽한 형태로 수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이기도 하다.

스토케코리아에서 근무중인 임홍주 씨는 “이미지, 텍스트, 영상을 가장 많이 수집하고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패션이다”며,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들 정보를 모으고 수집하는 데 180분을 썼다면, 에버노트를 통해 1시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버노트는 나를 위한 지식 서비스다
에버노트에서는 노트 링크를 사용해 노트를 서로 연결할 수 있다. HTML 문법에서 텍스트나 이미지에 하이퍼링크를 첨부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필자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에버노트에 영어 공부 자료와 새로 익힌 표현을 저장한다. 노트에 필기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특히 노트 링크를 이용하면 교부받은 자료와 표현 노트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위의 예제에서 볼 수 있듯이 '상황/장소별 영어 표현 정리'라는 인덱스 노트를 만들고 주제별 표현에 해당하는 노트를 링크로 연결해서 쉽게 찾아보고 한 데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영어사전판 위키피디아를 구축하는 듯이, 나만의 영어표현 사전을 만드는 데 있어서 에버노트만 한 도구도 없다.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허브'다
에버노트는 에버노트 클라우드에 연계된 다양한 앱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콘텐츠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IFTTT를 이용하면 지메일, 구글 캘린더, 연락처, 페이스북 등 서드파티 앱에 게재한 새로운 데이터를 에버노트에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 이메일을 이용해 새로 수신한 영수증 이메일을 에버노트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에버노트 공유 노트북과 워크 챗을 이용하면 작업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업무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 스캐너블로 문서, 영수증, 메모지를 에버노트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에버노트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 홍동희 매니저는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대체하는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허브'라는 점에서는 정말 괜찮은 도구"라고 강조했다. 에버노트가 달력 앱이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할일 관리 서비스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봤을 때 에버노트만한 범용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의미다. 게다가 에버노트는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몇 안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2015.05.26

IDG 블로그 | 에버노트와 생산성에 관한 5가지 이야기

이수경 기자 | ITWorld
에버노트는 단순히 “노트를 필기하는 도구”를 인식을 넘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기록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사용법과 기능에 관한 설명보다는 직장, 업무, 학업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론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은 에버노트와 생산성에 관한 5가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모든 지식 조각 저장소인 '에버노트'
한때 필자는 구글 킵, 솜노트, 안드로이드 기본 메모장, 아이패드 메모장 등 여러 곳에 산발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저장했다. 사파리 책갈피에는 동영상 링크를 저장하고, 구글 크롬에서는 자주 가는 사이트를 북마크를 하는 등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는 했다.

그러나 부지런함과는 별개로, 콘텐츠를 저장한 뒤 다시 열어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부상했다. 저장된 정보가 플랫폼별로 파편화된 탓에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어디에 무엇을 저장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저 무엇인가를 저장했다는 것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어왔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생각마저 들었다.

이제는 모바일 및 PC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는 무조건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단일 작업만을 수행한다. PDF, 오피스 워드, 사진 등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문서는 바로 다음 클라우드로 동기화하지만, 그 외 텍스트 조각은 에버노트에 무조건 저장한다. 에버노트에 정리하면 언젠가 한 번은 다시 열어보게 된다. 특히 에버노트를 메인 작업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말이다. 일단 모든 메모 조각을 에버노트로 한 데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버노트는 연간 5만 원짜리 개인비서
에버노트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제한 업로드(단, 단일 노트 용량은 최대 200MB로 제한)와 에버노트 이메일, 연관 콘텐츠, 오피스 문서 내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연간 약 5만 원 수준의 비용이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이다.

고석환 자산관리사는 “에버노트는 프리미엄을 해제하지 않는 이상 평생 나만을 위한 비서 역할을 해준다”며, “실제로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비서보다도 더 똑똑하게 일을 처리해주는 것이 바로 에버노트”라고 설명한다.

물론 이와 같은 맞춤형 개인비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버노트에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고석환 씨는 “노트북 이름, 태그 구조, 검색 방법론 등 시스템 구축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첫 2주 동안은 업무를 거의 하지 않고 에버노트에만 투자한 끝에, 현재는 하루 2,30분 만 투자해서 에버노트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에게 가장 걸맞은 '하나의 기능'을 사용하자
에버노트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노트북이나 태그를 명명하는 방법에 따라, 노트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따라 사용자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며, 많은 사람들은 성공 사례를 통해 효과적이고도 실용적인 방법론을 익히느라 분주하다.

이에 대해 에어비엔비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손하빈 씨는 “에버노트가 좋은 도구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용자가 에버노트를 끌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 가지 도구 중에서 단 2가지라도 제대로 사용해서 나에게 가장 맞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익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오히려 도서관 책을 분류하는 것처럼 어떤 태그를 붙일지, 어떤 노트북 이름을 붙일지 고민하다가 시스템에 압도당하게 된다. 노트가 100개가 넘어가고 노트북도 하나씩 늘어가는 시점에서 필요하다면 새로운 방법론을 연구하고 기능을 탐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핑 기능은 세상에서 제일인 에버노트
필자는 온라인 콘텐츠를 스크랩하는 데 있어 에버노트의 클리핑만큼 수준 높은 기능을 구현하는 도구는 아직 보지 못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 도구인 데본싱크에서도 클리핑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필요로 하는 콘텐츠만 잘라서 저장한다거나 가독성 있는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능은 제공해주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다. 이와는 달리 에버노트 클리핑은 웹 페이지를 군더더기 없는 노트로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솔루션이자, 가장 완벽한 형태로 수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이기도 하다.

스토케코리아에서 근무중인 임홍주 씨는 “이미지, 텍스트, 영상을 가장 많이 수집하고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패션이다”며,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들 정보를 모으고 수집하는 데 180분을 썼다면, 에버노트를 통해 1시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버노트는 나를 위한 지식 서비스다
에버노트에서는 노트 링크를 사용해 노트를 서로 연결할 수 있다. HTML 문법에서 텍스트나 이미지에 하이퍼링크를 첨부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필자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에버노트에 영어 공부 자료와 새로 익힌 표현을 저장한다. 노트에 필기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특히 노트 링크를 이용하면 교부받은 자료와 표현 노트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위의 예제에서 볼 수 있듯이 '상황/장소별 영어 표현 정리'라는 인덱스 노트를 만들고 주제별 표현에 해당하는 노트를 링크로 연결해서 쉽게 찾아보고 한 데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영어사전판 위키피디아를 구축하는 듯이, 나만의 영어표현 사전을 만드는 데 있어서 에버노트만 한 도구도 없다.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허브'다
에버노트는 에버노트 클라우드에 연계된 다양한 앱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콘텐츠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IFTTT를 이용하면 지메일, 구글 캘린더, 연락처, 페이스북 등 서드파티 앱에 게재한 새로운 데이터를 에버노트에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 이메일을 이용해 새로 수신한 영수증 이메일을 에버노트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에버노트 공유 노트북과 워크 챗을 이용하면 작업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업무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 스캐너블로 문서, 영수증, 메모지를 에버노트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에버노트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 홍동희 매니저는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대체하는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허브'라는 점에서는 정말 괜찮은 도구"라고 강조했다. 에버노트가 달력 앱이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할일 관리 서비스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봤을 때 에버노트만한 범용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의미다. 게다가 에버노트는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몇 안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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