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4

페이스북, 새로운 형태의 뉴스 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 공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에서 뉴스를 보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itlces)’를 공개했다. 뉴욕 타임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페이스북의 아이폰용 앱에 상호작용형 기사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미 페이스북, 특히 모바일 앱을 이용한 뉴스 공유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 뉴스를 로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8초’로 페이스북 내의 콘텐츠 형태 중 가장 느렸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은 로딩 시간을 약 10배가량 줄여 모바일 앱에서 기사를 보는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인스턴트 아티클 형태로 제공되는 뉴스에는 스크롤 했을 때 자동 재생되는 영상, 상호작용형 지도와 확대가 가능한 고해상도 이미지, 오디오 캡션 등 새로운 개념의 뉴스 읽기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들이 구현된다. 기사의 특정 부분에 대한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아이폰용 페이스북 앱에서 먼저 적용되며, 뉴욕 타임즈, 버즈피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NBC, 아틀란틱(The Atlantic) 등이 인스턴트 아티클용으로 내놓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디언, BBC 뉴스, 슈피겔(Spiegel), 빌트(Bild) 등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 뉴스(Google News)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독일의 2개 신문사가 합류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들은 구글이 무상으로 너무 많은 콘텐츠를 가져간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독일의 법을 이용해서 중재를 통해 돈을 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에는 구글이 토막뉴스를 내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지난달 구글은 유럽의 출판사 및 디지털 저널리즘 신생업체들에게 향후 3년간 뉴스 지원을 위해서 1억 5,000만 유로(미화 1억 6,8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구글의 사례를 참고해 매체 친화적인 접근법을 택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매체에게 기사를 통제하고 수익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끔 설계한 것. 매체들은 기사 내에서 광고를 판매해서 매출을 올리거나, 미판매 공간을 페이스북의 오디언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를 사용해서 판매할 수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한 페이스북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친구들의 안부를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도 앱을 더 자주 방문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난 3월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평균 모바일 사용자는 7억 9,8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용자의 8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소셜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면서 뉴스 소비의 방식이 변화하는 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비단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버라이즌도 허핑턴 포스트나 테크크런치, 인가젯 등을 보유한 AOL을 4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버라이즌의 접근법은 다르지만, 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판매 수익을 올리고자 한다는 목표는 같다. editor@itworld.co.kr


2015.05.14

페이스북, 새로운 형태의 뉴스 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 공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에서 뉴스를 보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itlces)’를 공개했다. 뉴욕 타임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페이스북의 아이폰용 앱에 상호작용형 기사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미 페이스북, 특히 모바일 앱을 이용한 뉴스 공유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 뉴스를 로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8초’로 페이스북 내의 콘텐츠 형태 중 가장 느렸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은 로딩 시간을 약 10배가량 줄여 모바일 앱에서 기사를 보는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인스턴트 아티클 형태로 제공되는 뉴스에는 스크롤 했을 때 자동 재생되는 영상, 상호작용형 지도와 확대가 가능한 고해상도 이미지, 오디오 캡션 등 새로운 개념의 뉴스 읽기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들이 구현된다. 기사의 특정 부분에 대한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아이폰용 페이스북 앱에서 먼저 적용되며, 뉴욕 타임즈, 버즈피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NBC, 아틀란틱(The Atlantic) 등이 인스턴트 아티클용으로 내놓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디언, BBC 뉴스, 슈피겔(Spiegel), 빌트(Bild) 등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 뉴스(Google News)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독일의 2개 신문사가 합류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들은 구글이 무상으로 너무 많은 콘텐츠를 가져간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독일의 법을 이용해서 중재를 통해 돈을 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에는 구글이 토막뉴스를 내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지난달 구글은 유럽의 출판사 및 디지털 저널리즘 신생업체들에게 향후 3년간 뉴스 지원을 위해서 1억 5,000만 유로(미화 1억 6,8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구글의 사례를 참고해 매체 친화적인 접근법을 택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매체에게 기사를 통제하고 수익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끔 설계한 것. 매체들은 기사 내에서 광고를 판매해서 매출을 올리거나, 미판매 공간을 페이스북의 오디언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를 사용해서 판매할 수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한 페이스북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친구들의 안부를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도 앱을 더 자주 방문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난 3월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평균 모바일 사용자는 7억 9,8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용자의 8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소셜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면서 뉴스 소비의 방식이 변화하는 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비단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버라이즌도 허핑턴 포스트나 테크크런치, 인가젯 등을 보유한 AOL을 4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버라이즌의 접근법은 다르지만, 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판매 수익을 올리고자 한다는 목표는 같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