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MS 차세대 웹 브라우저 에지, ‘출시 이후 기대되는 여러 가지 것들’

Jared Newman | PCWorld 2015.05.11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명 프로젝트 스파르탄이라고 불렸던 새로운 브라우저 ‘에지(Edge)’의 출시를 앞두고 여러 가지 기능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여름 출시 이후에 추가될 여러 가지 기능을 포함해, 신형 브라우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밝혔다.
 


출시 버전에서 빠지는 주요 기능 중 하나는 확장 프로그램 지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사용되는 확장 프로그램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발한 확장 프로그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윈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스마트폰용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 메모리 전력 상의 제약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윈은 윈도우 10이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비밀번호, 즐겨찾기, 탭, 검색 기록 등을 동기화 하는 기능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능이 언제 서비스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데이터 동기화 기능이 출시와 동시에 지원되지 않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용 에지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데이터 동기화는 윈도우 외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비서 기능인 코타나(Cortana)는 출시와 동시에 지원되며, 코타나의 음성 인식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할 예정이다. 일례로 코타나는 사용자가 검색 창에서 날씨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인지해 날씨 정보를 화면에 띄울 수 있고, 영화 배우의 키를 질문할 경우 사용자에게 다른 유명인들의 정보까지 알려 준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브 엑스, 브라우저 헬프 오브젝트, VB스크립트 등의 많은 구식 웹 기술을 배제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는 노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예를 들면, 1인칭 슈팅 게임 등에서 포인터 잠금 지원이 가능해져 브라우저가 커서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에지는 출시부터 단순해진 디자인과 읽기 전용 화면, 내장 표기법 등의 유용한 기능을 갖추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교해 크게 진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출시 초기 확장 프로그램 기능과 데이터 동기화 기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 수준의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에지가 크롬과 파이어폭스의 독자적인 대안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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