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누구나 직접 할 수 있는’ 3가지 PC 수리

Ian Paul | PCWorld 2015.05.11
윈도우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전문 업체에 엄청난 돈을 지불한 경험이 있는가? 이런 수리 업체들이 숨기고 있는 한 가지는 대부분의 PC 관련 문제들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3가지 PC 수리를 살펴본다.

RAM 교체 및 추가
비디오 게임 카트리지를 제거하거나 DVD 플레이어를 설치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RAM 교체를 위한 기본 능력은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PC, 특히 노트북의 경우 RAM 접근이 매우 쉽다. 예를 들어서, 노트북에서는 밑면의 나사 몇 개만 돌려 커버를 벗기면 RAM이 드러난다.

노트북을 열어서 이전 RAM을 빼고 새로운 RAM을 넣는다. 한 방향이기 때문에 별로 고민할 것도 없다. 교체가 끝났다. (만일 데스크톱 PC를 업그레이드하려면, RAM을 고정시키는 장치를 풀어야 한다.) 다룰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보통 RAM은 생각보다 강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다루는 것에는 끄떡없다.

게임용 노트북의 RAM 교체

맥북이나 울트라북 등 RAM을 마더보드에 납땜으로 부착시켜놓은 경우는 예외지만, 이런 노트북들은 어찌되었든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RAM 교체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물리적인 설치라기 보다는 구입 과정이다. 마더보드가 지원하는 DDR2, DDR3 종류나 속도(MHz) 등에 맞는 RAM을 확인해서 구입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보통 PC 제조업체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크루셜 시스템 스캐너(Crucial System Scanner)CPU-Z같은 도구도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 키보드
RAM과 마찬가지로 노트북의 키보드도 매우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음료수를 엎지르고 나서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직접 교체를 해볼 만 하다.

키보드를 교체하려면 먼저 나사를 몇 개 풀러 키보드 유닛을 꺼내고, 마더보드에 연결된 데이터 케이블을 빼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키보드를 역 순서로 끼워 넣는다.

데이터 케이블은 보통 커버 아래에 위치한다.

일반적인 키보드를 이 방법으로 교체할 수 있으나, 예외도 있다. 보유한 제품의 키보드 교체 방법을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에는 초보자도 쉽게할 수 있도록 설명해놓은 영상이 많다. 아이픽스잇닷컴(ifixit.com)에도 자세한 설명이 있다. 따라서 먼저 이런 가이드라인을 찾아 본 후에 직접 교체 여부를 결정하길 권한다.

윈도우 재설치하기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는 것도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다. 재설치 도구가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 8.1의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쉬워질 예정이다.

윈도우 재설치를 할 때 먼저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데이터 백업이다. 그 다음 시스템 디스크를 넣고 설치 과정을 시작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기존에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를 재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구매 과정에 따라서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디스크로 설치해야 한다.

재설치할 때 제품 키를 먼저 적어두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벌락 어드바이저(Belarc Advisor)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된다. 윈도우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설치하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전문가처럼, 자기 입맛에 맞는 '윈도우 재설치' 방법’을 참고하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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