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8

애플 리서치킷, 새로운 의료 시장 진출하나… “DNA 정보 수집”

Oscar Raymundo | CIO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DNA를 분석하여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T 테크놀러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의료학계 연구진과 함께 아이폰 사용자가 자신의 DNA를 검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이 최근 정식 배포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리서치킷(ResearchKit)을 활용하고 있다. 만일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DNA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WWDC 행사에서 DNA 검사 앱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Cold Spring Habor Laboratory)의 유전학자인 골슨 리옹은 MIT 테크놀러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출시한 리서치킷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애플 사용자의 DNA를 수집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애플이 자사 미디어 행사인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에서 공개한 리서치킷은 당뇨병, 유방암, 천식, 심혈관 질병과 파킨슨 병에 관한 인구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앱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리서치킷은 의료학계 종사자 및 과학자가 아이폰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추적하고 진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상 시험에도 참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애플 CEO인 팀쿡은 스프링 포워드 키노트 세션에서 “리서치킷은 아이폰 사용자가 건강을 증진하는 방식에 가장 대단한 변화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MIT 테크놀러지 리뷰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뉴욕에 위치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DNS 테스트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는 아이폰을 통해 DNA 정보를 수집하고, 임산부에 대해서는 조산을 유발하는 요소를 알아낼 수 있는 다른 유전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건강 데이터에 관한 보안 문제와 외부 연구원들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 불안감을 표시하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 애플은 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사용자 몰래 다른 곳에 저장하거나 액세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으며, 애플은 사용자 데이터를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자의 기밀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관련 의료 연구진만이 아이폰 앱에서 수집한 유전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리서치킷은 의료 및 유전자 데이터를 원활하게 수집하기 위해 다른 장치와도 연동해서 작동된다. 예를 들어, 천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앱은 아이폰과 블루투스 기반의 흡입기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혈관, DNA 테스트 앱이 경우,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3앤미(23andMe)가 사용하는 키트와 유사한 침 유전자 분석 키트와도 연동된다.

애플이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상 DNA 데이터 수집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의료 연구진의 리서치킷을 이용한 연구를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침 유전자 분석 키트의 경우 애플로부터 승인을 받고 나서야 리서치킷과 연동할 수 있었다.

애플이 전세계에 7억 5,0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감안해본다면, 아이폰에서 DNA 분석하고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심각한 유전병과 증세를 예방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2015.05.08

애플 리서치킷, 새로운 의료 시장 진출하나… “DNA 정보 수집”

Oscar Raymundo | CIO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DNA를 분석하여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T 테크놀러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의료학계 연구진과 함께 아이폰 사용자가 자신의 DNA를 검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이 최근 정식 배포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리서치킷(ResearchKit)을 활용하고 있다. 만일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DNA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WWDC 행사에서 DNA 검사 앱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Cold Spring Habor Laboratory)의 유전학자인 골슨 리옹은 MIT 테크놀러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출시한 리서치킷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애플 사용자의 DNA를 수집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애플이 자사 미디어 행사인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에서 공개한 리서치킷은 당뇨병, 유방암, 천식, 심혈관 질병과 파킨슨 병에 관한 인구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앱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리서치킷은 의료학계 종사자 및 과학자가 아이폰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추적하고 진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상 시험에도 참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애플 CEO인 팀쿡은 스프링 포워드 키노트 세션에서 “리서치킷은 아이폰 사용자가 건강을 증진하는 방식에 가장 대단한 변화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MIT 테크놀러지 리뷰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뉴욕에 위치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DNS 테스트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는 아이폰을 통해 DNA 정보를 수집하고, 임산부에 대해서는 조산을 유발하는 요소를 알아낼 수 있는 다른 유전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건강 데이터에 관한 보안 문제와 외부 연구원들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 불안감을 표시하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 애플은 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사용자 몰래 다른 곳에 저장하거나 액세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으며, 애플은 사용자 데이터를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자의 기밀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관련 의료 연구진만이 아이폰 앱에서 수집한 유전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리서치킷은 의료 및 유전자 데이터를 원활하게 수집하기 위해 다른 장치와도 연동해서 작동된다. 예를 들어, 천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앱은 아이폰과 블루투스 기반의 흡입기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혈관, DNA 테스트 앱이 경우,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3앤미(23andMe)가 사용하는 키트와 유사한 침 유전자 분석 키트와도 연동된다.

애플이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상 DNA 데이터 수집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의료 연구진의 리서치킷을 이용한 연구를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침 유전자 분석 키트의 경우 애플로부터 승인을 받고 나서야 리서치킷과 연동할 수 있었다.

애플이 전세계에 7억 5,0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감안해본다면, 아이폰에서 DNA 분석하고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심각한 유전병과 증세를 예방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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