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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 2016년 초 일반 사용자 모델 출시

Brad Chacos | PCWorld 2015.05.07
오큘러스 VR이 마침내 자사의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오큘러스는 2016년 1분기에 일반 사용자용 제품을 출시하고, 2015년 말부터 예약 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자사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오클러스 리프트는 현재의 크레센트 베이 프로토타입의 형태와 착용감, 몰입감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으며, 앉거나 서 있는 경험을 모두 지원하는 향상된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고도로 세련된 산업 디자인과 향상된 인체 공학으로 한층 자연스러운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큘러스 리프트 크레센트 베이 프로토타입

킥스타터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으로 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는 가상현실 분야의 개척자로 평가해도 무방하지만, 이미 시장에 적지 않은 경쟁자가 나와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삼성의 기어 VR이나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HTC의 바이브는 밸브와 손 잡고 PC 게임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주의 대상이다.


HTC 바이브

하지만 오큘러스가 뒤로 처지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여전히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페이스북의 자금도 뒤를 받치고 있다. 오큘러스는 그저 가능성만 큰 하드웨어를 출시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제품 출시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큘러스는 삼성과 함께 VR 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넘어 지난 해 6월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개발의 주역이었던 카본 디자인을 인수했다. 지난 해 11월 오큘러스 CEO 브렌던 아이리브가 오큘러스 리프트 출시 지연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가상 현실 컨트롤러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점에서 카본의 팀은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 독점 게임으로 출시될 이브 : 발키리

콘텐츠 측면에서 오큘러스는 실제 PC 게임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를 위해 이른바 게임 드림팀을 구축했는데, 둠 개발자 존 카맥과 노티 도그의 공동 설립자 제이슨 루빈, 전임 밸브 스팀 책임자 제이슨 홀트맨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우주 전투 게임인 CCP의 이브 : 발키리(EVE : Valkyre)가 오큘러스 리프트 출시 독점 게임으로 발표된 상태이다.

한편 오큘러스의 공동 설립자 네이트 미첼은 일반 사용자용 리프트이ㅡ 가격이 기어VR(약 200달러)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더 자세한 가격 정보는 공개를 거절했다. 또한 리프트가 PS4나 엑스박스 원과 호환되냐는 질문에 “어떤 것도 가능하다”라고 답했지만, “리프트가 출시되면 괜찮은 게임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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