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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빅데이터 저장 서비스 ‘클라우드 빅테이블’ 공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5.07
구글이 대용량 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클라우드 빅테이블(Google Cloud Bigtable)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구글이 몇 년간 내부적으로 이용해왔던 기술을 상용화 한 것이다. 현재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 애널리틱스 등 많은 구글 핵심 서비스에 빅테이블이 사용되고 있다.

금융 업체들은 빅테이블을 트렌드 분석을 위해 페타바이트 용량의 거래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 디지털 광고 회사, 에너지, 생명과학 등 데이터 집적도가 높은 업계에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 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의 센서 데이터 저장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빅테이블은 NoSQL 데이터베이스로, 고객들은 오픈소스 아파치 HBase(Apache HBase)용 API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읽고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용 인기 오픈소스 데이터 프로세스 플랫폼인 하둡 소프트웨어로 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빅쿼리,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통합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빅테이블이 다른 NoSQL DB보다 빠르다고 주장한다. 내부 벤치마크에서 빅테이블은 HBase, 카산드라 NoSQL DB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빨랐다.

구글은 클라우드 빅테이블의 데이터 백업을 위한 복제, 보안을 위한 암호화 등을 직접 처리한다. 사용자들은 매우 빠르게 새로운 빅테이블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양이 증가하면 구글이 자동으로 추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여러 서드파티 업체들이 이미 빅테이블을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금융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인 선가드(Sungard)는 클라우드 빅테이블에 금융 감사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서 초당 250만 개의 거래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빅테이블의 가격은 네트워크 사용, 노드 배치 숫자, 사용 스토리지 용량 등에 따라 다양하다. 현재 베타로 서비스되고 있는 빅테이블을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가입 후에 무료로 시험 사용을 해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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