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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두 3 리뷰 : 애플 리마인더보다도 훌륭한 투두리스트 앱

Roman Loyala | CIO 2015.04.28
애플의 리마인더는 손쉽게 목록을 생성해서 할 일을 추가할 수 있으며, 할 일마다 알림을 추가해서 해야 할 일을 까먹지 않고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애니두(Any.do) 3의 무료 버전은 리마인더와 비슷하면서도 몇 가지 기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할 일을 더 즐겁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UI를 제공한다.

애니두의 일간 목록. 표준형 목록과 우선순위 목록이 있다.

애니두 앱을 실행하면 4가지 기본 목록이 설정돼 있다. 목록의 이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 박스를 누르면 새로운 목록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애니두의 무료 버전에서는 3가지 목록 보기를 제공한다. 한 목록에 등록된 할 일을 오늘, 내일, 이번주, 나중에 등의 날짜로 볼 수 있는 것과 표준형 보기, 그리고 우선순위 보기가 있다.

사용자가 등록한 목록은 각각의 보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즉, 예를 들어, '장바구니 목록'을 선택하면 오늘, 내일, 이번주 살 거리들을 볼 수 있다. 오늘 사야 할 것은 '오늘'에, 주말에 사야 할 것은 '이번주' 쪽에 넣어두면 아이템을 보기가 정말 간편하다.

각각의 할 일을 누르면 노트와 하위 할 일을 추가할 수 있으며, 최대 1.5MB의 파일도 첨부할 수 있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해당 할 일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OS X 앱은 iOS용 애니두 앱과 동기화되는데, OX X 앱에 한가지 빠진 기능이 있다. 바로 애니두 모멘트(Moment)다. 모멘트는 오늘 할 일을 빠르게 관리하고 정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애니두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로, 오늘 무엇을 해야 할 지 애니두를 뒤져볼 필요가 없다. OS X와 웹 버전의 애니두에서는 할만한 일들을 직접 찾아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성가실 수도 있다.

노트와 하위 할 일, 파일을 첨부할 수 있다.

매달 3달러, 혹은 연간 27달러의 유료 구독 모델을 이용하면 몇가지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복되는 작업을 등록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할 일을 공유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파일 크기가 100MB로 늘어나며, 위치 기반의 알림, 다양한 테마 등을 지원한다.

결론
애플의 리마인더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할 일 목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두의 무료 버전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위 목록과 노트 및 파일 첨부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 애니두의 프리미엄 버전은 리마인더를 대체해서 사용할 만한 특장점을 지니고는 있으나,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약간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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