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4에버닷컴이 입수한 5분 가량의 영상에서 아렌트는 애플이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정책을 판매보다 전시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다고 추측한 애널리스트들을 반박했다.
이러한 판매 과정의 변화에 대해 아렌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작업일 뿐,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애플의 상징적인 블록버스터 제품을 종전대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에 어떠한 두려움도 없으며, 이러한 매장 판매 전략이 지속될 것이다. 지금은 매우 독특한 상황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아렌트의 이번 메시지는 온라인에 한정되고 예약이 필요한 애플 워치의 판매 프로세스가 극히 이례적인 일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아렌트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과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다”라고 말했다. 아렌트와 애널리스트 모두 이러한 다른 접근이 필요한 이유로 웨어러블의 생소함과 함께 애플 워치의 3가지 제품군과 다양한 종류의 밴드를 들었다.
12인치 레티나 맥북 또한 애플 워치처럼 온라인으로만 주문할 수 있다. 화요일 오후 현재 많은 미국 도시권 매장을 확인해 본 결과,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맥북 재고를 보유한 매장이 아무 곳도 없었다. 신형 맥북은 4주에서 6주 정도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다.
아렌트는 “지금까지 중 가장 성공적인 맥북 출시다.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컬러 모델은 순식간에 품절됐다”고 신형 맥북의 판매량을 강조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