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뇌를 섹시하게 만드는 무료 두뇌 게임 3종

Liane Cassavoy | PCWorld 2015.04.21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기들이 자신을 멍청이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은 길을 걷는 동안에도 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앱들이 단어들을 빠르게 기억해내는 걸 도와주거나 읽기,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등 사용자들을 똑똑하게 만들어준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런 일을 한다고 주장하는 세 개의 유명한 앱을 경험해봤다. 그래서 똑똑해졌냐고? 글쎄, 읽고 판단하길 바란다.

루모시티(Lumosity)
루모시티는 재밌는 게임, 그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리학자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개발된 이 두뇌 게임은 최첨단 신경 과학 맞춤형 게임이다.

이 무료 앱은 안드로이드, iOS, 웹 버전 모두 설치 가능하다. 이 앱은 기억력, 주의력, 속도, 유연성, 문제 해결력 등에서 각각의 연습 영역을 두고 사용자들이 자신 스스로 중요한 분야를 선택해 연습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라고 요구한다.

루모시티는 약간의 테스트를 통한 결과를 갖고 사용자들을 게임 속으로 끌어들인다. 루모시티는 하루에 약 15분정도면 완료할 수 있는 사용자의 훈련 계획을 수립한다.

루모시티는 게임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다양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료 계정이라면 하루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프리미엄 계정을 위해서는 월 12달러, 또는 1년에 6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23개 모바일 게임과 40개 이상의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유료 프리미엄 계정에서는 자신의 테스트 점수를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다. 무료 버전에서도 제공하지만 자신의 테스트 결과 내용이 조금 간략하게 제공한다. 그리고 프리미언 사용자는 자신의 결과를 깊이있게 추적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게임 자체로도 재미있다. 변동(Ebb and Flow)에서는 움직이는 잎사귀들을 색깔을 칠한다. 자신은 게임에서 설명해주는 안내를 바탕으로 모든 걸 완료해야 한다.

기억 행렬(Memory Matrix)에서는 타일들의 패턴을 되살려야 한다. 속도 경기에서는 보여준 카드를 이전 카드와 같은 모양을 식별해야 한다. 이 임무는 보기보다 어려우며 게임을 계속 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

솔직히 말하면 루모시티를 함으로써 똑똑해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루모시티 게임을 할수록 민첩성이 생김을 느낀다. 다만 무료버전이 좀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엘리베이트(ELEVATE)
엘리베이트 두뇌 게임은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지만 논다기보다는 일한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엘리베이트는 루모시티와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 이 무료 앱은 안드로이드, iOS에서만 가능하며 웹 버전은 없다.

'자신의 개인 두뇌 훈련(your personal brain trainer)'이라고 지칭하는 이 게임은 매일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신경 과학, 인지적 사고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엘리베이트는 사용자의 이해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에서는 루모시티와 유사하다.
그러나 루모시티는 정신을 연마하는 데 패턴이나 모양을 사용하지만 엘리베이트는 말하고 읽는 단어를 푸는 게임 등 커뮤니케이션에 강하게 묶여있다.

루모시티와 같이 엘리베이트는 자신이 향상시키고 싶은 능력을 물으면서 시작한다. 이에는 듣고 읽는 동안 주의력을 향상시키기, 문제 해결력 향상, 읽고 듣기 향상, 정신적 어휘 향상, 빠른 정보 처리 등이 있으며 자신이 향상시키고 싶은 영역을 선택한다.

필자는 모든 분야를 선택했다. 그리고 나면 이 앱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훈련 계획을 설정하기 전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빠르게 수학을 푸는 것부터 잘못 쓰여진 단어를 식별하는 것과 이미지 속의 단어를 조합하는 등의 질문이 있다. 테스트 후 필자는 각 부문별 자신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당히 유용했다. 그러나 필자는 루모시티에서 그런 것처럼 다른 엘리베이트 사용자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했다.

엘리베이트 게임은 루모시티보다 좀더 애니메이션과 밝은 색상들로 플래시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들이 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에게 쓰여진 정보를 전달해 읽기 이해력을 향상시키고 속도를 올려 특정 상세 능력에 대해 사용자를 테스트한다.

좀더 간결한 문장을 만드는데 불필요한 단어를 찾아낼 때에는 간결함이 요구된다. 작가로서 전직 에디터로서 필자는 자신이 이 임무에서 에이스가 된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게임은 모두 유용했지만 게임이라기 보다는 학교 과제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여전히 필자는 다른 게임들보다 이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엘리베이트 무료 버전은 하루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한다. 월 5달러를 지불하면 프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데, 프로 사용자는 엘리베이트 게임 29개를 모두 접속할 수 있다. 그리고 10개 프로 전용 게임과 회원 순위를 볼 수 있다.

퍼스널 젠(personal zen)
소비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엘리베이트와 루모시티의 시간 테스트를 한 이후, 필자는 몇 개의 퍼스널 젠 게임을 준비했다.

최첨단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한 무료 iOS 앱으로 정신적으로 민감하게 만들지만 자체적으로는 스트레스와 근심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되어 있다.

퍼스널 젠은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 정말 이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이 게임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주는데, 하나는 행복한 것과 하나는 화난 얼굴이다.
사용자는 행복한 얼굴과 화난 얼굴을 따라가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두 개의 얼굴은 잔디에 있는 구멍 속으로 사라진다. 사용자는 행복한 얼굴의 자취를 추적해야 한다.

이 앱을 만든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인지적 편향 수정(Cognitive Bias Modification)의 컨셉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앱이 근심과 스트레스를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을 연구한 결과가 학술저널인 임상 심리학(Clinical Psychological Science)에 연구가 게재된 바 있다.

그렇다고 필자 본인에게 같은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잔디밭에서 게임하면서 시간을 지내다보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비록 가상의 잔디인데도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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