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LG, 썬더볼트 2 포트 탑재한 4K 디스플레이 공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4.16

지금까지 썬더볼트 포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진짜 4K 컴퓨터 모니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요일 LG가 소개한 신제품 디스플레이가 썬더볼트 2와 호환되는 첫 주자가 되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방송장비 전시회 NAB에서 선보인 LG 31인치 31MU97Z는 썬더볼트 2 포트를 갖춘 최초의 4K 디스플레이다. 사용자는 기존의 HDMI나 다른 디스플레이 포트 어댑터 없이도, 컴퓨터의 썬더볼트 포트에 4K 모니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애플 맥 제품이 썬더볼트 포트를 탑재하고 있는데, LG는 맥과의 호환 여부를 즉각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LG 썬더볼트 모니터는 맥과 호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맥 사용자들은 썬더볼트와 호환하는 4K 모니터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영화나 그래픽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맥프로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4096x2160 해상도와 10비트 색심도를 지원하며 5W 출력의 맥스오디오(MaxxAudio) 스피커 2개가 내장됐다. LG 측은 제품 가격이나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는 않았다.

썬더볼트 2는 USB 3.1 프로토콜보다 2배 가량 빠른 2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연결할 수 있는 주변기기도 하드디스크 스토리지나 멀티미디어 주변장치에 국한돼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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