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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드얼론 타입 워치 어베인 LTE 출시…"고급형 시장 겨냥"

Jared Newman  | PCWorld 2015.03.30
LG가 자사 최초의 스탠드얼론(Standalone :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독립형 장치)이자, 웹OS에 기반한 스마트워치인 워치 어베인 LTE를 두고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90달러의 가격에 출시된 LG 워치 어베인 LTE은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9달러짜리 무선 요금제를 부과한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중급형 애플 워치와 가격이 비슷하다. 38mm 애플 워치는 549달러, 42mm 모델은 599달러가 책정돼 있다. 애플 워치를 비롯한 다른 제조업체의 스마트워치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되어야 온라인으로 동작할 수 있으나, LG의 워치 어베인은 SIM카드를 장착하면 자체적으로 4G LTE에 연결된다. 또한, 여타 다른 스마트워치보다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을 탑재한 다른 제품과는 달리, 워치 어베인 LTE는 웹OS를 커스텀화한 버전을 탑재했다. 이메일, 피트니스, 음성 명령과 NFC 기반의 손목 결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NFC 결제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서드파티 앱에 관한 부분도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워치 어베인 LTE은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스마트워치로 알림을 수신하려면 안드로이드 폰이 있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언제쯤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AT&T만이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LG의 다른 스마트워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만 알려졌다. 아마도 자체 통신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한 삼성 기어 S의 출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플라스틱 소재의 스마트워치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는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추세와는 달리, LG는 애플처럼 프리미엄 전략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고급형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스마트워치를 판매하기가 한결 더 수월한 입장이다. 그러나 LG의 경우, 스탠드얼론을 특징으로 내세우기에는 고급형 시장을 사로잡는 데는 난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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