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7

IDG 블로그 | 구글 킵과 에버노트 그리고 노트필기 도구들

Melanie Pinola | ITWorld | CIO
어떤 사람들은 끄적인 메모를 자기 자신에게 메일로 보내거나 메모장에 모든 것을 저장한다. 다른 사람들은 에버노트, 구글 킵(Keep), 원노트, 심플노트(Simplenote) 등 '노트'라는 들어간 대안적인 앱을 쓰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필자와 같은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완벽한 솔루션이 없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앱을 병행해서 사용하고는 한다.

구글 킵에는 새로운 2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라벨과 반복 알람 기능이다. 라벨은 수많은 노트를 더욱 손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이 도입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티커 노트를 무작위로 붙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반복 알람 기능은 필요할 때마다 노트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 덕분에 구글 킵은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에버노트와 조금 더 비슷해졌다. 물론, 에버노트보다는 구글의 UI가 더 간결할 편이다. 보통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면 할수록 앱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새로 익혀야 하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글 킵에서는 노트를 많이 추가할수록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있다.


또한, 태그와 검색 폴더, 노트와 스택 노트북 등 강력한 정렬 옵션을 가지고 있는 에버노트의 열혈한 팬이기도 한다. 그러나 노트를 써나가는 데 있어서 기능에 압도당할 수는 있다. 그러나 구글 킵과는 달리 여러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다. 구글 리더(Google Reader)의 경우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어 구글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적어도 에버노트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능과 사용성, 그리고 디자인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넣어야 할지에 대해 늘 고민하는 것 같다. 나는 구글 킵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캘린더 앱이나 이메일 앱, 또는 노트 앱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게는 갓 9살이 된 딸이 하나 있는데, 유튜브로 검색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영상 링크를 어디엔가 기록하길 원했다. 항상 근처에 있는 노트북에 주소를 휘갈기고는 했는데,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뒤로는 나중에 찾아보기 쉽도록 비디오에 댓글을 쓰는 것이 가장 낫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물론 미래에 참고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댓글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생각일 것이다.

딸에게 에버노트나 다른 노트 필기 앱을 추천하기에는 기능을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는 판단하에 더 나은 대안을 고민해봤다. 티들리위키(tiddlywiki)라는 자바 기반의 로컬 메모장이 있었는데, 딸아이라면 아마도 바로 적응하겠지만 금방 질려 할 것만 같았다. PC월드(PCWorld)의 제러드 뉴먼은 원드라이브에 텍스트 파일을 동기화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만약 과거였다면 2012년 종료된 구글 노트북(Google Notebook)을 추천했을 것이다. 컴퓨터 하단에 있는 작은 메모장으로, 아주 손쉽게 무엇인가를 메모하는 데 유용했던 도구였다. 물론 구글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모든 노트와 북마크를 에버노트로 내보냈다.

물론 지금은 2015년이고, 구글 노트북보다 더 좋은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앱들이 많다. 분명 에버노트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앱이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메모를 쓴다거나 저학년의 아이들이 사용해야 한다면 구글 킵이 제일 나은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2015.03.27

IDG 블로그 | 구글 킵과 에버노트 그리고 노트필기 도구들

Melanie Pinola | ITWorld | CIO
어떤 사람들은 끄적인 메모를 자기 자신에게 메일로 보내거나 메모장에 모든 것을 저장한다. 다른 사람들은 에버노트, 구글 킵(Keep), 원노트, 심플노트(Simplenote) 등 '노트'라는 들어간 대안적인 앱을 쓰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필자와 같은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완벽한 솔루션이 없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앱을 병행해서 사용하고는 한다.

구글 킵에는 새로운 2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라벨과 반복 알람 기능이다. 라벨은 수많은 노트를 더욱 손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이 도입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티커 노트를 무작위로 붙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반복 알람 기능은 필요할 때마다 노트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 덕분에 구글 킵은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에버노트와 조금 더 비슷해졌다. 물론, 에버노트보다는 구글의 UI가 더 간결할 편이다. 보통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면 할수록 앱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새로 익혀야 하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글 킵에서는 노트를 많이 추가할수록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있다.


또한, 태그와 검색 폴더, 노트와 스택 노트북 등 강력한 정렬 옵션을 가지고 있는 에버노트의 열혈한 팬이기도 한다. 그러나 노트를 써나가는 데 있어서 기능에 압도당할 수는 있다. 그러나 구글 킵과는 달리 여러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다. 구글 리더(Google Reader)의 경우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어 구글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적어도 에버노트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능과 사용성, 그리고 디자인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넣어야 할지에 대해 늘 고민하는 것 같다. 나는 구글 킵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캘린더 앱이나 이메일 앱, 또는 노트 앱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게는 갓 9살이 된 딸이 하나 있는데, 유튜브로 검색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영상 링크를 어디엔가 기록하길 원했다. 항상 근처에 있는 노트북에 주소를 휘갈기고는 했는데,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뒤로는 나중에 찾아보기 쉽도록 비디오에 댓글을 쓰는 것이 가장 낫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물론 미래에 참고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댓글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생각일 것이다.

딸에게 에버노트나 다른 노트 필기 앱을 추천하기에는 기능을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는 판단하에 더 나은 대안을 고민해봤다. 티들리위키(tiddlywiki)라는 자바 기반의 로컬 메모장이 있었는데, 딸아이라면 아마도 바로 적응하겠지만 금방 질려 할 것만 같았다. PC월드(PCWorld)의 제러드 뉴먼은 원드라이브에 텍스트 파일을 동기화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만약 과거였다면 2012년 종료된 구글 노트북(Google Notebook)을 추천했을 것이다. 컴퓨터 하단에 있는 작은 메모장으로, 아주 손쉽게 무엇인가를 메모하는 데 유용했던 도구였다. 물론 구글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모든 노트와 북마크를 에버노트로 내보냈다.

물론 지금은 2015년이고, 구글 노트북보다 더 좋은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앱들이 많다. 분명 에버노트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앱이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메모를 쓴다거나 저학년의 아이들이 사용해야 한다면 구글 킵이 제일 나은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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