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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홈 오토메이션과 커넥티드 카의 결합 '예고'

Patrick Nelsom  | Network World 2015.03.19
AT&T는 소비자가 커넥티드 카의 대시보드에서 주택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AT&T는 음성 인식으로 대시보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에 기반한 커넥티드 카와 스마트 홈 제품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주택 보안은 최신 기술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AT&T의 가정 관리 시스템인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와 커넥티드 카 플랫폼인 드라이브(Drive) 등 두 제품이 병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의 경우, 구글이 인수한 온도 및 주택 연기 경보 가젯 제조업체인 네스트와 결합했다.

애플과 구글 또한 대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 홈 제어
AT&T 디지털 라이프는 홈 오토메이션 요소로 주택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주택 보안 설정에는 조명, 잠금, 온도 제어 등이 있다. 선택적인 애드온 기능으로는 차고 문 오프너, 카메라 및 원거리 문 제어(펫시터나 수리공이 방문 시 문을 열어주는), 조명 및 소형 가전제품 관리를 위한 에너지 패키지, 누수 감지 등이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 앱 대신 AT&T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이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커넥티드 카 플랫폼
AT&T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은 AT&T 드라이브라고 명명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에 잘 알려진 모듈 시스템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종 사용자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불어, 바로 연결, 애드온 결제 솔루션, 데이터 분석, 인포테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자동호출 수요
로이터(Reuter)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규제 당국은 차량 충돌 시 자동으로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는 긴급 전화번호인 112로 전화를 걸 수 있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작동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자동차 충돌 시 자동으로 전화를 건다.

여기에 필요한 자동 호출 기술은 곧 다른 시장에도 소개될 예정이며, AT&T로써는 한 판 대결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홈 오토메이션 및 보안 등의 추가적인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해나가는 것은 현명한 처사이기도 하다.

서드파티
AT&T의 커넥티드 카 기반의 홈 제어 생태계는 개발자를 디지털 라이프용 앱 개발로 끌어들이는 측면도 있다.

많은 앱을 선보이려는 접근 방식은 비표준으로 정의되어 홈 오토메이션 및 자동차 시장에 흩어진 제품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기본 컨셉
커넥티드 카는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기본 컨셉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즉, 자동차가 집으로부터 일정한 경계선 안으로 들어왔을 때 조명, 난방을 비롯해 집안에서 틀어놓은 음악과 같은 것을 켤 수 있다는 의미다.

AT&T 모빌리티의 글렌 루리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T&T 시스템은 6.09m 내에서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고 문 리모컨 산업 종사자들의 경우 자신의 사업 모델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머지않아 이와 같은 상황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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