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구글 태양열 드론 테스트 FCC 라이선스 취득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3.16
태양열 기반의 드론을 이용해서 고립된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구글의 야심찬 계획이 준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해 구글이 인수한 드론 제작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에 향후 6개월간 테스트 비행을 할 수 있는 2종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3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효력을 발휘하는 이 라이선스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지역의 1,345 ㎢내에서 이루어진다. 이 지역에는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본사이자 연구 및 개발을 하는 곳인 모리아티가 포함되어 있다.

구글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측에 상업적인 이유로 상세 내용 비공개를 요청해, 더 많은 내용은 알 수 없다.

이 드론 실험은 ‘상공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구글의 두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또 다른 하나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다.

이달 초에 있었던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구글의 선다 피차이는 프로젝트 룬의 열기구가 현재까지 6개월 동안 상공에 잘 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뉴질렌드의 보다폰(Vodafone), 호주의 텔스트라(Telstra), 남미의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과 협력해서 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터넷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는 명칭의 드론 테스트는 자연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서 열기구 프로젝트와 함께 고안되었다.

MWC에서 피차이는 타이탄 드론이 몇 달 내에 이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4년 4월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다. 주로 인터넷 실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다른 활용 가능성도 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측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스스로를 “다양하게 활용되는(원거리 브로드밴드 엑세스 및 환경 모니터링 등) 태양열 무인 항공 시스템 개발 전문”이라고 설명한 것.

또한, 구글에 인수 되기 전에는 자사의 드론이 이동통신 외에 “공공, 개인, 정부 조직을 위해서 감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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