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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성과 발표…”3년 간 20억 달러 절감”

Paul Krill  | InfoWorld 2015.03.12
페이스북이 오픈소스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시작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2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부문 부회장 제이 파리크는 11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개최된 오픈 컴퓨트 서밋(Open Compute Summit) 발표 석상에서 “지난 2011년이래 페이스북은 OCP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관련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최적화를 단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비약적으로 줄이는 한편,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OCP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서버와 오픈 랙(Open Rack,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랙에 통합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용으로 설계된 랙 표준)을 위한 모듈형 I/O 스토리지, 그리고 기존보다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리크는 “실제로, OCP에 기반해 설계된 데이터센터 디자인은 8만 채의 가구에 1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탄소 배출량도 40만톤 가량 줄어들었는데, 이는 도로에서 9만 5,000대의 차량이 줄어든 것과 동일한 정도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 하드웨어 운동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OCP은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하드웨어를 구입한 뒤, 그 위에 자체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만큼의 규모와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주축이 돼 시작됐다. 대부분의 기업은 오픈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IT업체들의 검증을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데, OCP는 기업들이 좀 더 쉽게 개방형 하드웨어를 도입할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OCP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HP, 캐노니컬 등의 주요 IT 업체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캐피탈원 등의 비 IT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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