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1

“12인치 최신 맥북의 도전” USB 3.1 포트에 관한 6가지 이야기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애플이 12인치 최신 맥북에 2개의 포트만을 탑재한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노트북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USB 3.1 포트 달랑 1개와 헤드폰 잭만이 보인다. 애플은 2008년 초 최초의 맥북 에어를 출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도전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USB 2.0 포트 1개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로 DVI 포트 1개만을 달았을 뿐이다.

그러나 12인치 맥북에 탑재된 USB 3.1 포트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더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USB 3.1 포트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모니터, 외장 스토리지 드라이브, 프린터, 카메라와 같은 더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더 크다. 또한, 이 맥북은 최신 USB 포트를 탑재한 몇 안 되는 기기이기도 하다.

USB 3.1은 기술적으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Gbps를 내는데, 이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SB 3.0의 전송 속도보다 2배 더 높다. 최신 맥북에 탑재된 USB 3.1 포트의 경우 처음에는 5Gpbs의 전송 속도를 내겠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속도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맥북의 USB 타입-C 케이블에 관한 반가운 소식도 있다. 애플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위·아래 구분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얇아진 두께 탓에 신형 맥북에 USB 3.1 포트 1개만을 겨우 탑재했다. 이 맥북의 두께는 13.1mm에 불과하며, 배터리가 있는 부분이 가장 두껍다. 애플은 USB 3.1 포트 하나로 디스플레이포트, VGA, HDMI와 이더넷 프로토콜 연결을 지원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12인치 맥북에 탑재된 USB 3.1에 관한 6가지 내용을 정리해봤다.

12인치 신형 맥북의 유일한 I/O 포트는  USB 3.1(타입  C 커넥터), 그것도 겨우 1개다.


USB 3.1은 구형 포트와 호환된다
이 말인 즉 슨, USB 3.0과 USB 2.0을 장착한 기기 모두 최신 맥북 포트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형 USB와 마이크로 USB 포트를 연결해주는 맥북용 타입 C 케이블이 별도로 있어야 한다. 최신 맥북에는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며, 다른 것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기존의 USB 기기를 연결할 수는 있지만, 19달러짜리 어댑터를 따로 장만해야 한다. 

USB 3.1 포트를 탑재한 주변기기는 '없음'
USB 3.1 칩셋은 여전히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컴퓨터 주변장치에 탑재되기까지에는 수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테스트 상에서 USB 3.1을 연결했을 경우 전체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Gbps에 미치지 못하는데, 컨트롤러와 칩셋이 다듬어지는대로 속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몇 년간은 USB 3.1을 장착한 플래시 드라이브가 나올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맥의 연결 기술 가운데 하나인 썬더볼트의 경우에도 해당 커넥터를 탑재한 주변기기가 적다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데, 전송 속도가 확실히 빠르기는 하지만 가격 단가가 더 높기 때문이다.

썬더볼트, '안녕'이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몇 년 전 애플은 썬더볼트를 맥에서의 고속 커넥터로 전환했는데, USB 3.1 포트가 장착됐다고 해서 썬더볼트가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MWC 2015에서 USB-IF(USB Implementers Forum)은 USB 3.1 구리 및 광학 케이블로 썬더볼트 프로토콜을 구현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인텔도 이와 같은 방식의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썬더볼트의 현재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Gbps라는 점에서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다.

USB 허브가 필요할 수도 있다
USB 3.1 포트를 배터리 충전용으로 사용어 경우, 사용자는 외부 장치를 맥북에 연결하기 위해 확장 케이블이나 허브, 컨버터를 갖춰야 한다. 애플은 USB 타입 C에서 USB로의 컨버터를 19달러에, 확장 케이블은 29달러, USB 타입 C 전원 아답터를 49달러에 판매한다. 또한, 79달러의 USB 타입 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도 판매하는데, 최신 맥북에서 1080p HDMI 디스플레이와 USB 3.0 기기, 그리고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USB 연결 속도는 빨라진다
USB IF는 현재 USB 3.1의 속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썬더볼트 2와 마찬가지로 구리 케이블에서 20Gbps의 전송 속도를 내기 위해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특히 4K 비디오와 같은 데이터 전송 속도로 높이고 싶어하는지는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한다. USB-IF는 현재 USB 3.1 포트를 노트북, 모바일기기, 가전제품을 충전하는 용도로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포트는 올해 상반기 더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가전제품에 탑재한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목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USB 3.1 포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된 라이트닝 커넥터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까?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USB 3.1은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그 한 가지 예로, USB 3.1은 모바일기기에서 TV로 4K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차세대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를 지원한다. TV에는 MHL를 지원하는 특정 HDMI 포트가 탑재될 것이며, 사용자는 한쪽에는 USB 타입 C를, 다른 한쪽에는 HDMI 타입 A를 연결해서 모바일 4K 비디오를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케이블을 원할 것이다. 모바일 기기에 USB 3.1 포트를 탑재하는 것을 예외하더라도 애플은 자사 기기에 MHL을 지원하는 포트를 탑재할 필요는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3.11

“12인치 최신 맥북의 도전” USB 3.1 포트에 관한 6가지 이야기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애플이 12인치 최신 맥북에 2개의 포트만을 탑재한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노트북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USB 3.1 포트 달랑 1개와 헤드폰 잭만이 보인다. 애플은 2008년 초 최초의 맥북 에어를 출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도전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USB 2.0 포트 1개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로 DVI 포트 1개만을 달았을 뿐이다.

그러나 12인치 맥북에 탑재된 USB 3.1 포트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더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USB 3.1 포트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모니터, 외장 스토리지 드라이브, 프린터, 카메라와 같은 더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더 크다. 또한, 이 맥북은 최신 USB 포트를 탑재한 몇 안 되는 기기이기도 하다.

USB 3.1은 기술적으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Gbps를 내는데, 이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SB 3.0의 전송 속도보다 2배 더 높다. 최신 맥북에 탑재된 USB 3.1 포트의 경우 처음에는 5Gpbs의 전송 속도를 내겠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속도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맥북의 USB 타입-C 케이블에 관한 반가운 소식도 있다. 애플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위·아래 구분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얇아진 두께 탓에 신형 맥북에 USB 3.1 포트 1개만을 겨우 탑재했다. 이 맥북의 두께는 13.1mm에 불과하며, 배터리가 있는 부분이 가장 두껍다. 애플은 USB 3.1 포트 하나로 디스플레이포트, VGA, HDMI와 이더넷 프로토콜 연결을 지원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12인치 맥북에 탑재된 USB 3.1에 관한 6가지 내용을 정리해봤다.

12인치 신형 맥북의 유일한 I/O 포트는  USB 3.1(타입  C 커넥터), 그것도 겨우 1개다.


USB 3.1은 구형 포트와 호환된다
이 말인 즉 슨, USB 3.0과 USB 2.0을 장착한 기기 모두 최신 맥북 포트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형 USB와 마이크로 USB 포트를 연결해주는 맥북용 타입 C 케이블이 별도로 있어야 한다. 최신 맥북에는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며, 다른 것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기존의 USB 기기를 연결할 수는 있지만, 19달러짜리 어댑터를 따로 장만해야 한다. 

USB 3.1 포트를 탑재한 주변기기는 '없음'
USB 3.1 칩셋은 여전히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컴퓨터 주변장치에 탑재되기까지에는 수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테스트 상에서 USB 3.1을 연결했을 경우 전체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Gbps에 미치지 못하는데, 컨트롤러와 칩셋이 다듬어지는대로 속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몇 년간은 USB 3.1을 장착한 플래시 드라이브가 나올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맥의 연결 기술 가운데 하나인 썬더볼트의 경우에도 해당 커넥터를 탑재한 주변기기가 적다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데, 전송 속도가 확실히 빠르기는 하지만 가격 단가가 더 높기 때문이다.

썬더볼트, '안녕'이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몇 년 전 애플은 썬더볼트를 맥에서의 고속 커넥터로 전환했는데, USB 3.1 포트가 장착됐다고 해서 썬더볼트가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MWC 2015에서 USB-IF(USB Implementers Forum)은 USB 3.1 구리 및 광학 케이블로 썬더볼트 프로토콜을 구현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인텔도 이와 같은 방식의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썬더볼트의 현재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Gbps라는 점에서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다.

USB 허브가 필요할 수도 있다
USB 3.1 포트를 배터리 충전용으로 사용어 경우, 사용자는 외부 장치를 맥북에 연결하기 위해 확장 케이블이나 허브, 컨버터를 갖춰야 한다. 애플은 USB 타입 C에서 USB로의 컨버터를 19달러에, 확장 케이블은 29달러, USB 타입 C 전원 아답터를 49달러에 판매한다. 또한, 79달러의 USB 타입 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도 판매하는데, 최신 맥북에서 1080p HDMI 디스플레이와 USB 3.0 기기, 그리고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USB 연결 속도는 빨라진다
USB IF는 현재 USB 3.1의 속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썬더볼트 2와 마찬가지로 구리 케이블에서 20Gbps의 전송 속도를 내기 위해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특히 4K 비디오와 같은 데이터 전송 속도로 높이고 싶어하는지는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한다. USB-IF는 현재 USB 3.1 포트를 노트북, 모바일기기, 가전제품을 충전하는 용도로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포트는 올해 상반기 더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가전제품에 탑재한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목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USB 3.1 포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된 라이트닝 커넥터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까?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USB 3.1은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그 한 가지 예로, USB 3.1은 모바일기기에서 TV로 4K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차세대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를 지원한다. TV에는 MHL를 지원하는 특정 HDMI 포트가 탑재될 것이며, 사용자는 한쪽에는 USB 타입 C를, 다른 한쪽에는 HDMI 타입 A를 연결해서 모바일 4K 비디오를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케이블을 원할 것이다. 모바일 기기에 USB 3.1 포트를 탑재하는 것을 예외하더라도 애플은 자사 기기에 MHL을 지원하는 포트를 탑재할 필요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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