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5

ITWorld 용어풀이 | 커넥티드 카

신수정 기자 | ITWorld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 인터넷이 화제가 되고 있는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요즘 자동차 업계를 휩쓸고 있는 최대 화두는 바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입니다.



커넥티드 카란 '연결된 자동차', 즉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그리고 나아가 운전자와 연결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커넥티드 카는 ‘타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성으로 전화를 하고 지도를 찾는 것은 물론, 뉴스, 날씨,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상황을 점검해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경고하기도 하고,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에 IT가 융합된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 역시 애플과 구글의 기술이 돋보입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3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카플레이(CarPlay)를 공개했습니다. 자동차와 아이폰을 연결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동차 대시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iOS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차량 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벤츠, 볼보 등의 자동차 업체들은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카플레이를 탑재한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구글도 이에 맞서 2014년 6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선보였으며,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연합인 OAA(Open Automotive Alliance)를 발족했습니다. 여기에는 혼다,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을 비롯해 LG전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이 가입돼 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에도 커넥티드 카의 중요한 부분은 ‘센서’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편의를 제공한다면 차량의 바퀴, 엔진, 헤드라이트 등에 탑재된 센서들은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며 나아가 교통 정체 상황과 같은 전체 시스템에서의 개선을 도모합니다.

예를 들어, 볼보가 2015년 MWC에서 선보인 ‘V2V(Vehicle-to-Vehicle)’ 통신 시스템은 차량에 있는 센서들이 전방에 있는 빙판길이나 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볼보 차량이 빙판길을 지나게 되면 바퀴의 센서는 빙판길의 GPS 위치 정보를 볼보의 서버에 전송하며, 이 정보는 다시 해당 빙판길 인근에 있는 볼보 차량들에 전송되어 운전자에게 경고하게 됩니다. 현재 볼보의 스웨덴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이 기술은 차량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게 해 차선을 변경하기 전 주변 차량들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전방의 사고 현장을 경고해 연쇄추돌 사고를 방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커넥티드 카의 궁극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상황을 자동차가 판단, 제어해 스스로 운전하는 무인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인자동차는 하나의 로봇이기 때문에 음주운전이나 부주의 등으로 사고를 낼 수 있는 사람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나아가 매우 체계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상을 바꿀 각종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글 X에서는 무인자동차 실험(아래 그림)을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 플로리다, 미시간 총 4개 중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2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합니다. 물론, 변수가 많은 실제 도심에서 완전히 무인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5.03.05

ITWorld 용어풀이 | 커넥티드 카

신수정 기자 | ITWorld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 인터넷이 화제가 되고 있는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요즘 자동차 업계를 휩쓸고 있는 최대 화두는 바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입니다.



커넥티드 카란 '연결된 자동차', 즉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그리고 나아가 운전자와 연결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커넥티드 카는 ‘타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성으로 전화를 하고 지도를 찾는 것은 물론, 뉴스, 날씨,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상황을 점검해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경고하기도 하고,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에 IT가 융합된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 역시 애플과 구글의 기술이 돋보입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3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카플레이(CarPlay)를 공개했습니다. 자동차와 아이폰을 연결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동차 대시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iOS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차량 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벤츠, 볼보 등의 자동차 업체들은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카플레이를 탑재한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구글도 이에 맞서 2014년 6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선보였으며,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연합인 OAA(Open Automotive Alliance)를 발족했습니다. 여기에는 혼다,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을 비롯해 LG전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이 가입돼 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에도 커넥티드 카의 중요한 부분은 ‘센서’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편의를 제공한다면 차량의 바퀴, 엔진, 헤드라이트 등에 탑재된 센서들은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며 나아가 교통 정체 상황과 같은 전체 시스템에서의 개선을 도모합니다.

예를 들어, 볼보가 2015년 MWC에서 선보인 ‘V2V(Vehicle-to-Vehicle)’ 통신 시스템은 차량에 있는 센서들이 전방에 있는 빙판길이나 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볼보 차량이 빙판길을 지나게 되면 바퀴의 센서는 빙판길의 GPS 위치 정보를 볼보의 서버에 전송하며, 이 정보는 다시 해당 빙판길 인근에 있는 볼보 차량들에 전송되어 운전자에게 경고하게 됩니다. 현재 볼보의 스웨덴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이 기술은 차량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게 해 차선을 변경하기 전 주변 차량들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전방의 사고 현장을 경고해 연쇄추돌 사고를 방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커넥티드 카의 궁극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상황을 자동차가 판단, 제어해 스스로 운전하는 무인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인자동차는 하나의 로봇이기 때문에 음주운전이나 부주의 등으로 사고를 낼 수 있는 사람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나아가 매우 체계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상을 바꿀 각종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글 X에서는 무인자동차 실험(아래 그림)을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 플로리다, 미시간 총 4개 중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2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합니다. 물론, 변수가 많은 실제 도심에서 완전히 무인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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