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피시(Superfish)의 비주얼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의 이 애드웨어는 사용자 동의 없이 구글 크롬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검색 상에 써드파티 광고를 노출시킨다.
초기 레노버 포럼에 애드웨어에 대한 불평글이 게재되기 시작하자 레노버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 매니저 마크 홉킨스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수퍼피시는 레노버 소비자 제품군에만 탑재됐다. 사용자가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기술했다.
그러나 팝업 광고에 대한 불만이 자주 제기되고 '중간자 공격' 및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레노버는 지난 1월 말 소비자 제품군에서도 이 애드웨어를 제거하기에 이르렀다.
홉킨스는 "일단 수퍼피시를 우리 제품에서 제거했다. 보안 등의 이슈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시장에 출하된 제품에 대해서는 자동 업데이트 픽스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라고 전했다.
레노버 측은 또 제어판에 들어가 프로그램 삭제를 선택한 후 비주얼 디스커버리를 선택해 삭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 들어간 이후 서비스 탭에서 비주얼 디스커버리를 선택하고 우클릭해 '멈춤'을 선택해도 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