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자살 방지 시스템 개선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5.02.27
페이스북이 자살 방지를 위한 자사의 시스템을 개선했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나 이를 보고 신고한 사람에게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은 130억 명의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개인의 고민을 공유하는 장소로 발전했다. 사용자들이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의 글을 봤을 때, 지역 응급 서비스에 직접 연락해야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살 충동이 느껴지는 게시물을 발견하면, 게시물의 오른쪽 상단 드롭다운 메뉴나 자살 관련 콘텐츠 신고 페이지에서 신고가 가능하다. 그러면 페이스북이 신고된 사람과 접촉한다. 이제 이 과정에 더 많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툴이 추가되어서, 신고한 사람이 의료 전문가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신고가 들어온 경우, 이 사람이 다음에 페이스북에 접속할 때에는 “친구들이 당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당신의 최근 게시물을 살펴보도록 요청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 상자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페이스북은 친구나 심리 상담가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텍스트나 동영상으로 제작된 도움이 되는 자료의 링크도 있다.

자살 위험을 판단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몫이며, 페이스북에는 자동 추적 도구가 없다.

페이스북은 자살 방지를 위하여 포어프론트(Forefront) 같은 정신 건강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나우 메터스 나우(Now Matters Now) 등 여러 컨설팅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더불어 신고를 한 사람에게도 단순히 고맙다는 메시지 대신,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에는 정신 건강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은 수백명으로 구성된 팀이 있으며, 24/7로 근무하면서 신고된 게시물을 검토한다. 페이스북은 자해 행위와 같은 가장 심각한 것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자살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미국에서 몇 달에 걸쳐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다른 국가에도 적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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