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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소비왕’은 소셜 미디어 앱

Matt Kapko | CIO 2015.02.26
무선 인프라 개발업체인 에릭슨(Ericss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소셜 미디어 앱들이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는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 앱인 페이스북,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이 미국의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61%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미국과 스페인, 한국에서 상위 5개 모바일 앱이 전체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의 2/3을 차지했다. 동영상 스트림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데이터 사용량 급증의 주원인이다.

3개국에서 모두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16%, 스페인과 한국에서는 모두 20%를 차지한 것. 미국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치면 전체 모바일 데이터 소비량의 1/4가 된다.



에릭슨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앱을 통한 동영상 트래픽이 2020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며, 소셜 미디어와 동영상 앱의 경계가 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15%를 차지했는데, 향후 5년간은 이런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에릭슨은 예측했다. 그러나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같은 기간 동안 연간 45%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계속 증가한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에릭슨에 따르면, 2014년의 모바일 트래픽은 2013년 대비 55% 증가했는데, 2020년까지 연간 40%씩 성장이 기대된다.

이밖에 에릭슨은 2016년에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보다 더 많아질 것이며, 2020년이 되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61억 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2년에 겨우 10억 명을 넘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맞을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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