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IDG 블로그 | 구글 크롬북 픽셀 2에 관한 이야기

Swapnil Bhartiya | ITworld.com
구글이 프리미엄 노트북인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의 후속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MG 크롬(OMG Chrome)은 안드로이드&크롬 및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 담당자인 리니 니에미가 크롬북 픽셀 2에 관해 언급한 사실을 보도했다.

“구글 팀워크 2015(Google TeamWork 2015)” 행사에서 차세대 픽셀을 선보이는 니에미의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포착됐다. 안타깝게도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어 볼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필자는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구글이 베일에 감추고자 했던 크롬북 픽셀 2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최신 크롬북 픽셀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제 곧 대중에 공개된다. 조만간 정식 출시하기는 할 것이나, 한 가지 당부할 것이 있다. 아직 완벽한 제품은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 개발자와 구글 직원들이 한 85% 정도 완성한 것 같다. 그렇다, 이제 곧 픽셀 2가 나온다.”

크롬북 픽셀 1세대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3년 2월 21일에 발표됐다. 아마도 구글이 오는 5월 말에 개최되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크롬북을 공개할 수도 있다. I/O에 참석하는 개발자라면 실제로 크롬북 픽셀 2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3년 행사에서 구글이 1세대 픽셀을 선물로 제공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써는 픽셀 2의 스펙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구글이 전력 소비를 줄여 배터리 시간을 11시간까지 늘리기 위해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맥북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 2에서 포토샵 이용 가능할 듯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기는 하지마는, 내 생각으로는 구글이 픽셀 2의 발표와 동시에 고대하던 크롬북용 어도비 포토샵도 공개할지도 모른다.

픽셀은 포토샵과 같은 리소스를 많이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으며,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강력한 하드웨어다.

어도비와 구글이 현재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 누구나 포토샵을 크롬북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크롬북이 잘하는 것
크롬북은 PC와 맥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네트워크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된 삶을 살기 때문에 크롬북은 어떤 의미에서는 '넷북(Netbook)과도 같다.

크롬북에 필요한 것
열혈 크롬북 사용자로서 크롬북 OS가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삼바(Samba)와 SSH를 통해 액세스하여 파일 서버를 로컬에서 가동한다. 안타깝게도, 크롬 OS의 파일 매니저에서는 SSH나 삼바에 액세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로컬 네트워크로 액세스할 수 있는 ES 파일 시스템(ES File System)과 같은 안드로이드 파일 매니저를 설치해서 관리하는 몇 가지 번거로운 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하다는 것. 크롬북 픽셀이 개발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면, 이러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크롬북 픽셀, 1,600달러의 가치가 있긴 하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 레티나의 사양을 보자. 8GB 메모리와 256GB의 SSD, 강력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이다. 반면, 픽셀의 SSD는 32GB(와이파이 모델) 또는 64GB(LTE 모델)뿐이다. 하드웨어 스펙 면에서는 크롬북 픽셀이 뒤처진다.

크롬북이 맥북 프로 레티나보다 나은 점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스플레이다. 맥북 프로 레티나의 해상도는 2560x1600에 227 PPI인 것에 비해, 픽셀의 해상도는 2560x1700에 239 PPI다.

맥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9시간인 것과는 달리, 크롬북의 경우 5시간이라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크롬북을 주로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픽셀에도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과 같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보면 평균 199달러짜리 크롬북과 비등하거나 혹은 더 낮은 성능을 체감할 것이다. 내게는 2년간 사용한 삼성 크롬북이 있는데, 사실 Pixlr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고급 이미지 편집이 불가능하다.

1,400달러짜리 크롬북이라면 더 많은 메모리와 프로세싱 능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감당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결론
크롬북에 대한 애정이 많은 만큼 한가지 쓴소리를 하자면, 구글은 개발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도 스토리지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구글 픽셀은 구글 글래스와도 같은데, 특정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사실상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

질문이 있다면, 1,400달러짜리 맥북 프로 레티나와 크롬북 가운데 무엇을 사겠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editor@itworld.co.kr


2015.02.25

IDG 블로그 | 구글 크롬북 픽셀 2에 관한 이야기

Swapnil Bhartiya | ITworld.com
구글이 프리미엄 노트북인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의 후속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MG 크롬(OMG Chrome)은 안드로이드&크롬 및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 담당자인 리니 니에미가 크롬북 픽셀 2에 관해 언급한 사실을 보도했다.

“구글 팀워크 2015(Google TeamWork 2015)” 행사에서 차세대 픽셀을 선보이는 니에미의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포착됐다. 안타깝게도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어 볼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필자는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구글이 베일에 감추고자 했던 크롬북 픽셀 2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최신 크롬북 픽셀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제 곧 대중에 공개된다. 조만간 정식 출시하기는 할 것이나, 한 가지 당부할 것이 있다. 아직 완벽한 제품은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 개발자와 구글 직원들이 한 85% 정도 완성한 것 같다. 그렇다, 이제 곧 픽셀 2가 나온다.”

크롬북 픽셀 1세대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3년 2월 21일에 발표됐다. 아마도 구글이 오는 5월 말에 개최되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크롬북을 공개할 수도 있다. I/O에 참석하는 개발자라면 실제로 크롬북 픽셀 2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3년 행사에서 구글이 1세대 픽셀을 선물로 제공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써는 픽셀 2의 스펙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구글이 전력 소비를 줄여 배터리 시간을 11시간까지 늘리기 위해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맥북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 2에서 포토샵 이용 가능할 듯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기는 하지마는, 내 생각으로는 구글이 픽셀 2의 발표와 동시에 고대하던 크롬북용 어도비 포토샵도 공개할지도 모른다.

픽셀은 포토샵과 같은 리소스를 많이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으며,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강력한 하드웨어다.

어도비와 구글이 현재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 누구나 포토샵을 크롬북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크롬북이 잘하는 것
크롬북은 PC와 맥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네트워크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된 삶을 살기 때문에 크롬북은 어떤 의미에서는 '넷북(Netbook)과도 같다.

크롬북에 필요한 것
열혈 크롬북 사용자로서 크롬북 OS가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삼바(Samba)와 SSH를 통해 액세스하여 파일 서버를 로컬에서 가동한다. 안타깝게도, 크롬 OS의 파일 매니저에서는 SSH나 삼바에 액세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로컬 네트워크로 액세스할 수 있는 ES 파일 시스템(ES File System)과 같은 안드로이드 파일 매니저를 설치해서 관리하는 몇 가지 번거로운 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하다는 것. 크롬북 픽셀이 개발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면, 이러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크롬북 픽셀, 1,600달러의 가치가 있긴 하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 레티나의 사양을 보자. 8GB 메모리와 256GB의 SSD, 강력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이다. 반면, 픽셀의 SSD는 32GB(와이파이 모델) 또는 64GB(LTE 모델)뿐이다. 하드웨어 스펙 면에서는 크롬북 픽셀이 뒤처진다.

크롬북이 맥북 프로 레티나보다 나은 점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스플레이다. 맥북 프로 레티나의 해상도는 2560x1600에 227 PPI인 것에 비해, 픽셀의 해상도는 2560x1700에 239 PPI다.

맥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9시간인 것과는 달리, 크롬북의 경우 5시간이라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크롬북을 주로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픽셀에도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과 같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보면 평균 199달러짜리 크롬북과 비등하거나 혹은 더 낮은 성능을 체감할 것이다. 내게는 2년간 사용한 삼성 크롬북이 있는데, 사실 Pixlr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고급 이미지 편집이 불가능하다.

1,400달러짜리 크롬북이라면 더 많은 메모리와 프로세싱 능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감당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결론
크롬북에 대한 애정이 많은 만큼 한가지 쓴소리를 하자면, 구글은 개발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도 스토리지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구글 픽셀은 구글 글래스와도 같은데, 특정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사실상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

질문이 있다면, 1,400달러짜리 맥북 프로 레티나와 크롬북 가운데 무엇을 사겠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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