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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컨테이너 전쟁의 해

Steven J. Vaughan-Nichols | InfoWorld 2015.02.11


대부분 순수 오픈소스 업체인 이들 소규모 업체들은 자립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중 다수가 가능하면 빠른 시일에 보유 기술을 이익으로 전환하라는 벤처 캐피탈의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하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생태계를 장악하고 고객들을 자신들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택에 계속 있게 하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조각을 차지하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다.

업계의 몇몇 인사는 필자에게 초기 컨테이너 제품에 더 많은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도커가 바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커를 중심으로 씬(Thin) 리눅스 서버 운영체제를 구축한 코어OS라는 업체는 도커가 단순하고 간단한 컨테이너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도커 이미지를 생성, 저장, 업로드, 구동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하기 위한 플랫폼 전체에 해당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혼란스러운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진로에서 상당히 이탈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코어OS의 CEO인 알렉스 폴비는 “코어OS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용자는 컨테이너를 사용해서 통합하려 하는 일종의 기존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전혀 새로운 플랫폼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폴비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도커와 함께 일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도커 팀은 이런 문제 해결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래서, 코어OS는 자사 고유의 컨테이너 버전인 로켓(Rocket)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하익스는 이런 흐름을 좋게 보고 있지 않다. 컬럼니스트이자 어도비의 모바일 담당 부사장인 맷 아사이가 “비평가, 경쟁업체 그리고 관심 있어하는 방관자를 맹비난하면서 코어OS의 진실성에 의문을 던지를 글을 썼을 때, 도커에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때 이후 하익스는 흥분을 가라앉혔지만, 일부 컨테이너 업체들은 내심 서로를 좋아하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 업체인 조이넷 같은 일부 업체들은 도커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조용이 코어OS에 동의하고 있다.

코어OS가 최초였지만,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다른 업체들도 도커가 힘에 부치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자체 버전의 컨테이너를 들고 나오거나 코어OS의 로켓을 지원하는 다른 경쟁업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캐노니컬은 같은 그 외의 업체들은 도커의 기반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다. 캐노니컬의 LXD(Linux Container Daemon)는 사용자 네임 스페이스에 대한 커널 지원과 Cgroup, 그리고 Secgroup과 AppArmour 등의 다른 리눅스 보안 메커니즘을 포함하여 기존의 리눅스 보안 기술에 의존함으로써 컨테이너에 더 많은 보안을 추가했다. 캐노니컬의 창업자인 마크 셔틀워쓰는 LXD가 도커의 대체물이 아니라 기능 보강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필자는 도커와 경쟁할 목적으로 수립되고 있는 비밀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익스의 눈에 도커가 제대로 포착되기 훨씬 전부터 컨테이너 상용화 작업을 하고 있던 패러렐즈는 논란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던 지에 관계없이 도커와 로켓 모두와 작업할 계획이다. 실제로, 패러렐즈는 최근에 도커가 패러렐즈 클라우드 서버 상의 컨테이너 내부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패러렐즈가 어떤 컨테이너 회사보다 “더 안전하고, 가장 집적도가 높으며, 최고로 통합된 컨테이너 솔루션”을 전달할 계획이다. 보텀리는 “결국에는, 클라우드 공유 문제, 클라우드 보안 문제 그리고 심지어는 VNF(Virtual Network Function)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OS 가상화 각각에 대한 솔루션처럼 컨테이너의 미래도 무수한 용도 별 개발에 의해 좌우될 것이므로, 우리는 컨테이너의 유용성을 확장시키기 위해 컴퓨팅 업계의 모든 부문과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컨테이너는 앞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이며, 지금보다도 더 많은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2015년에 해야 할 진짜 질문은 누가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냐이다. 분명 도커는 현재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경쟁업체가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2015년에는 몇몇 업체가 등장할 것이다. 아니면, 보안에 관련된 심각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속도가 늦춰지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필자는 도커와 도커를 지원하고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이 내년에도 잘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도커가 위협을 한 해 이기도 할 것이다. 데이터센터, 서버 또는 클라우드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2015년은 혼란스럽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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