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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컨테이너 전쟁의 해

Steven J. Vaughan-Nichols | InfoWorld 2015.02.11


스타가 된 도커
도커는 미디어부터 고객, 그리고 제휴업체를 거머쥐고 있다. 아마존, 시스코, 구글, 그리고 VM웨어 모두가 도커를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는 마이크로소프트까지도 도커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 도커는 이렇게 압도적인 업계 지원을 모을 수 있었을까? 맞다, 컨테이너가 매력적인 데는 항상 기술적이고 경제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기업들이 컨테이너 사용을 꺼린 이유도 있었다.

이런 이유 중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보안이었다. libvirt 가상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자인 다니엘 버랜지는 2011년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LXC는 아직 안전하지 않다. 진정한 보안을 원한다면, KVM을 사용할 것이다.” 버랜지는 단지 하나의 컨테이너 기술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었지만, 모든 이들은 이것이 모든 컨테이너의 문제임을 알고 있었다.

2013년, 루트(root)가 아닌 특권 없는 사용자 권한으로도 LXC 컨테이너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본질적으로 더 안전한 컨테이너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도커의 보안 개선을 위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렇지만, 도커를 비롯한 여러 LCX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안전하다.

도커가 중요한 표준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libcontainer를 생성하기 위해 캐노니컬, 구글, 레드햇, 그리고 패러렐즈와 힘을 합친 2014년 3월은 또 다른 중요한 획기적인 시점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컨테이너가 리눅스 네임스페이스(namespace), 컨트롤 그룹(Cgroups), 각종 특질(capabilities), AppArmor 보안 프로파일,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그리고 방화벽 규칙 등과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동작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램들이 LXC, libvirt 또는 system-nspawn 등의 리눅스 네임스페이스 구성요소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도커의 CEO인 솔로몬 하익스는 “유동적인 부분을 대폭 줄이고, LXC의 어려 가지 버전과 다양한 배포판으로 인해 야기되는 부작용으로부터 도커를 격리시켜준다”고 강조했다.


libcontainer는 다른 여러 리눅스 관련된 컨테이너 관련 기술에 단순성과 표준화를 가져다 준다.

더욱 중요한 점은 도커의 핵심 구성요소를 표준으로 만듦으로써, 이 프로그램이 신뢰성을 한층 더 확보했다는 것이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비춰졌다. 이는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파일들로 완벽해진 컨테이너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자들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출하할 수 있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에 보텀리가 설명했던 것처럼, libcontainer는 “애플리케이션에 정교한 컨테이너 기능을 드러내 보일 것이고 이질적인 제품 전반에 대해 우리들의 도구가 훨씬 더 매끄럽게 연계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예를 들면, 도커와 LXC 같은 것들이 OpenVZ나 심지어는 클라우드 서버 제품 상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 밖에, 레드 몽크(Red Monk)의 공동 설립자이자 애널리스트인 스테판 오그래디가 설명했듯이, 여러모로 도커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기술을 보유하는 운도 타고났다. 오그래디는 “한 가지 설명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된 것 같다. 가장 분명한 것은 기본 플랫폼에 대한 인기가 있다”며, “그렇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컨테이너 기술의 채택을 용이하게 만들어준 업계의 거대한 변혁이 존재한다는 사실일 수도 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내부에 거의 보편적인 가상화가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컨테이너에 대해 더 확실하게 관련 있는 사항으로, 운영체제의 중심적인 역할을 잠식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그리고 특히 도커는 운영체제를 비롯하여 하부의 모든 것들을 공유 기판 즉, 데이터센터의 상면에 비해 그다지 흥미로울 것이 없는 보편적인 기초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컨테이너의 경우, 기본 구성 단위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만이 실재하는 유일한 구성요소이다.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업계는 왜 의견 일치를 보고 도커 기반의 데이터센터 미래로 가고 있지 않은 것일까? 자, 우선 첫 번째로, 앞에서 알아차렸을 수도 있지만, 다른 컨테이너 주자들이 아주 많다. 그들 역시 자기 몫의 컨테이너 시장 지분을 원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LMCTFY 또는 도커는 사용자가 구글 컴퓨트 엔진 상에서 컨테이너를 구동하는 한, 만족해 할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컨테이너 영역에 속해있는 다수의 작은 업체들에게는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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