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이번에 새로 발표한 프로서포트 플러스(ProSupport Plus)는 델 PC나 태블릿 제품의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해주는 관리 솔루션으로, 오류나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에게 이를 알린 다음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물론, 델은 기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용자의 PC에 대한 원격 지원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원을 받으려면 사용자가 먼저 기술 지원팀에 보고를 한 다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에 있다. 이는 사용자에게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델의 프로서포트 플러스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델은 서포트 어시스트(Support Assist)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으로 각 기기의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 구성요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다. 서포트 어시스트가 문제를 감지하면,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델의 기술지원팀에 보고를 하게 된다.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델은 고객에게 기술 지원이나 하드웨어 교체를 제안한다.
델의 기술 지원 및 배포 그룹 이사 짐 로스는 “노트북의 부품 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태블릿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만일 태블릿에서 고치는 것이 불가능한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한다면 기기 자체를 교환해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66개국에서 출시되는 프로서포트 플러스는 델의 데스크톱, 윈도우 노트북을 비롯해 크롬북과 태블릿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관리 서비스는 각 기기당 109달러로 3년 동안 지원된다.
프로서포트 플러스 지원은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델 지부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만약 미국에 거주하는 사용자가 태블릿을 가지고 인도나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 현지 팀이 지원에 나서게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