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는 이제 아마존 에코를 통해 스포티파이(Spotify)와 아이튠즈, 판도라의 음원 플레이백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트랙을 멈추거나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싶다면 에코에게 음성으로 명령하기만 하면 된다.
앞서 언급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기존의 에코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음악을 멈추거나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상에서 제어해야만 했다. 아마존은 플레이백 기능을 지원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기존의 에코 사용자들은 별도로 업데이트 작업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 에코는 ‘집을 위한 시리(Siri)’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코는 보다 완전한 기능을 갖춘 가정용 디지털 비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199달러의 에코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초대권이 있어야 하는 등, 아직 에코에는 진입 장벽이 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 같은 제한적인 배포를 에코의 기능을 좀 더 완벽하게 다듬는 기회로 삼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