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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본 2015년 TV 트렌드

Ben Taylor | TechHive 2015.01.21
일반적으로 매년 CES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TV다. 하지만 숨막히도록 과장된 광고들 사이에서 TV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TV 디스플레이 기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살펴보면 몇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알 수 있다.



CES 2015에서는 70종 이상의 TV 모델들이 발표됐으며, 여기에는 심장이 멎을 듯이 무대를 압도한 것부터 기자회견에 묻힌 조용한 모델들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삼성, LG, 소니(Sony), 샤프(Sharp), 파나소닉(Panasonic) 등 5대 브랜드에 집중했고,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지난 수 년 동안 얻은 데이터와 비교하여 TV 업계의 방향성을 예측해 보았다.

4K가 새로운 표준
CES에는 예상보다 많은 4K TV가 등장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4K는 그리 흔한 해상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71종의 CES 출품 TV 가운데 97%가 4K 이상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4K TV가 각 기업의 2015년도 제품군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CES에서 발표되는 제품들은 신기술에 치중하고 있으며, 표준 1080p TV 는 2015년도에서 베스트바이(BestBuy)에서 베스트 셀러 제품에 등극할 것이다. 하지만 4K 해상도가 표준이 되는 날이 생각보다 가까울 수 있다. 예를 들어, LG는 2015년 제품 군 중 60% 이상에 4K 해상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4K’란 TV 화면에 존재하는 개략적인 수평 화소의 수를 의미한다. 일반 HD TV의 수평 화소수는 1920이고 수직 화소수는 1080로, 여기에서 1080p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대부분의 4K TV는 각 축당 화소수가 2배에 달한다. 예를 들어, 수평 축은 3840개이고 수직 축은 2160개인 것이다. 일부 4K TV는 화소수가 더 많지만, 일반적으로 수평 축 화소수 3840개를 "4K" 의 최소 요구량으로 간주한다.

TV 화면 크기는 유지될 것
TV의 평균 화면 크기는 2002년의 30인치에서 2010년에는 47인치로 크게 증가했다. (본 평균은 총 판매량이 아닌 시장에 출시된 개별 모델에 기초하고 있다). 그 이후로 시장은 좀 더 안정화되어 45 ~ 52인치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다.



CES 2015에 출품된 71개 TV의 평균 화면 크기는 63인치로, 언뜻 보기에는 크게 증가한 것 같다. 실제로 CES 2014의 평균 화면 크기는 52 인치였고 CES 2013에서는 45인치였다.

하지만 CEO 2014부터 2015까지 속속 등장한 평균 63인치 TV들은 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에 가깝다. 무수히 많은 제품 사이에서 돋보이려면 화면이 클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가장 큰 제품을 선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2015년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평균 TV크기는 50인치 언저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소한 지금으로써는 대부분의 TV 구매자들이 70인치 화면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ags 4K TV CE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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