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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데이터 예측 분석 서비스 ‘애저 머신 러닝’ 국내 출시

이수경 기자 | ITWorld 2015.01.21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 러닝 기술을 구현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Microsoft Azure Machine Learning)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혁신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머신 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숨겨진 특성, 즉 패턴을 발견해 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더 나아가 기계는 경험으로부터 습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스스로 성능을 향상해나간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은 비용 및 컴퓨팅 환경의 복잡성으로 도입 장벽이 높았던 머신 러닝을 누구나 효율적인 비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사업부 이건복 이사는 “최근 4~5년 사이 빅데이터를 통해 수 많은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으로 컴퓨터 파워 인프라가 다져졌다”며, “누구나 자신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저 머신 러닝에 접목된 예측 분석 기술은 가장 최근에 도입된 분석 체계로 데이터를 고속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 혹은 공식을 만들어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해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 서비스는 클라우드 상에서 예측 분석 모델을 수립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 러닝 스튜디오(Machine Learning Studio), 수 분 만에 웹 서비스와 같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머신 러닝 API 서비스(Machine Learning API Service)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이사는 자사의 서비스를 서비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그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 또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능통한 데이터 과학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애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발자가 직접 이를 만들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별도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브라우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애저를 사용할 수 있다. 애저 HD인사이트(HDInslight)를 포함해, 에저 데이터 자산의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머신 러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이사는 “현재 대중적으로 익숙해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이 각각 분산된 느낌이 들겠지만, 결국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애저의 비전은 이 모든 것을 통합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머신 러닝을 금융, 제조, 의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화된 광고, 상품 구매 추천, 사기 탐지, 스팸 필터링, 의료 사고 예방,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문자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인 이퀴비오(Equivio)를 2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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