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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CES 2015의 빅 트렌드, “IoS”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5.01.12

이번 CES 2015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트렌드는 ‘사물인터넷’, 그리고 ‘개인 개량화(quantified self)’였다.



사물인터넷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무선라디오, 그리고 각각의 고유힌 IP 주소를 가지고 있는 기기들이 인간의 의도적인 매개 과정 없이 직접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예로는 현관문의 도어락을 들 수 있다.

문 앞에 사람이 도착하면 현관의 보안 카메라는 얼굴 사진을 찍은 다음, 이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사진이 집주인의 얼굴과 일치한다고 판명하면 현관문의 스마트 도어락에 문을 열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처럼 집주인은 열쇠를 꺼낼 필요도,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이, 오직 사물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개인 개량화는 건강을 비롯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삶의 개선을 목적으로 각종 웨어러블 기기 및 센서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개인의 데이터란 심박수와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수면 패턴과 같은 신체 기능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개인 개량화 트렌드는 지난해 CES에서 각종 피트니스 트래킹 기기들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이미 시작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사물인터넷 기술은 내년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CES에서 두 기술은 여전히 주연급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CES 2015에서 무엇보다도 필자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 두 트렌드의 ‘융합’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데 있어 계량화된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이를 ‘IoS(Internet of Self)’라고 부르기로 하자.

IoS는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신체 데이터가 사물인터넷 기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좀더 직관적으로 풀어내면 별도의 사고 과정 없이 사용자의 신체 자체가 기기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IoS의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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