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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MS에 활기를 되찾아 줄 운영체제”…레노버 CTO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1.09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10 공개가 가까워짐에 따라 다시 한 번 윈도우 10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참석한 레노버 CTO인 피터 호텐시어스는 “많은 소비자가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며, “레노버 또한 윈도우 10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10은 터치 기반의 태블릿 UI로 인해 비난을 받았던 윈도우 8.1의 바통을 잇는 운영체제다. 호텐시어스는 “윈도우 8.1은 상당히 훌륭한 운영체제이기는 했으나 사용성 측면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윈도우 10이 이들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예시로 윈도우 10 PC에서는 부팅 시 바로 데스크톱 화면이 표시된다. 본래 방식을 되돌려놓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호텐시어스는 “윈도우 8에서는 많은 것을 고심한 흔적이 있으나, 여전히 여전히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UI 변경, 여러 윈도우 버전 운용,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로 인해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윈도우 8 대신 윈도우 7이 탑재된 PC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에 윈도우 10은 고객 충성도를 되찾기 위해 윈도우 7의 친숙한 기능을 되돌려 놓았다.

우선, 윈도우 10은 각각 인텔과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 폰과 윈도우 8의 프로그램 비호환성 문제를 해결한다.

윈도우 10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윈도우 8에서 버려졌던 시작 단추가 부활했다는 것이다. 또한, 윈도우 10은 모바일과 데스크톱 기기의 디스플레이에 맞도록 스케일링 되며, 이에 따라 기기 간의 애플리케이션을 호환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데스크톱, 서버용 윈도우를 각각 제공하는데, 윈도우 10은 이 버전을 모두 통합한다.

호텐시어스는 “소비자들은 윈도우 10이 가져올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덩달아 PC 판매가 호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모든 기기에 걸친 일정한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며,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전히 통합된, 협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배포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레노버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윈도우를 PC,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에 탑재할 계획을 내비쳤다.

호텐시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할만한 요소들을 만드느냐에 달려있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바람대로만 성공한다면, 우리가 윈도우 10을 탑재하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정식 출시일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그 시기는 2015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윈도우 10 베타버전은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윈도우 10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레노버를 비롯한 PC 제조업체는 올해 이후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윈도우 10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 제조업체들도 윈도우 10용 칩을 준비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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