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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해외시장 공략한다”…중국의 원플러스 원 스마트폰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5.01.09

이제 겨우 25살인 칼 페이가 1년 전에 설립한 원플러스(OnePlus는 기존의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플래그십 킬러(Flagship Killer)"로 내세운 제품, 원플러스 원(OnePlus One)을 출시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중국 기업에게는 분명 야심 찬 목표다. 하지만 원플러스의 이러한 저가 프리미엄 전략은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페이는 이에 대해 "우리는 기본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첫 해에는 중국 내에서만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원플러스의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약 1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물론, 애플과 삼성의 연간 판매량과 비교하자면 아무 것도 아닌 수치다. 하지만 원플러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경쟁업체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최신 사양의 기기를 제공하여 미국 내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인기 있는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레노버와 샤오미 등의 기업들이 탄탄한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해당 국가 내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화웨이, ZTE, 쿨패드를 제조한 유롱 등 다른 중국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원플러스는 이들과 유사한 접근방식을 취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원은 뛰어난 가성비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판매가가 약정 없이 2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5.5인치 스마트폰은 통신사의 보조금 없이 구매할 경우 삼성 갤럭시 S5나 아이폰 6의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양 역시 나쁘지 않다.



원플러스 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1080p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GB RAM, 1,300만화소 후방 카메라 등 고급 기기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원플러스 원은 정확히 말하면 무료는 아니지만 수익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페이는 "사용자 기반을 갖추고 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원플러스를 무료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신생업체들에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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