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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 블랙베리, “사물인터넷으로 재기 노릴 것”

Stephen Lawson | PCWorld 2015.01.08
블랙베리가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블랙베리는 8일, 신형 블랙베리 클래식(Classic)과 패스포트를 선보이면서 “블랙베리 메시지 응용 프로그램인 BBM을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에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를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호환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CES 2015에서 블랙베리의 ‘숨겨진 카드’는 바로 사물인터넷 개발 플랫폼이었다.



블랙베리는 지난 5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개발 플랫폼인 ‘프로젝트 아이언(Project Ion)’을 처음 소개하며 “기업들이 훨씬 더 쉽게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베타 테스트를 거쳐 등장한 것이 이번 CES 2015의 ‘블랙베리 IoT 플랫폼(BlackBerry IoT Platform)’이다.

4월에 정식 출시될 이 플랫폼을 통해 블랙베리는 사물인터넷 시장의 핵심인 커넥티드 카와 사물로부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산관리(asset tracking) 부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베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 QNX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블랙베리 측에 따르면 QNX 운영체제는 스마트카 뿐만 아니라 제조업에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소비재 부문과는 달리 산업 부문에서 사물인터넷은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블루 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비즈니스 전문’이라는 자사의 강점을 살려 산업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려는 계획이다.

블랙베리 측은 “블랙베리 IoT 플랫폼은 기존의 QNX 운영체제를 블랙베리의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기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부문을 통합한 것이다. IoT 플랫폼의 중심에는 확장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통신 시스템이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시스템과의 뛰어난 반응성을 구현할 수 있다.

블랙베리가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 비즈니스는 자동차 제조업이나 화물 운송업 등 산업의 특성상 이동량이 많은 것들이다. 블랙베리는 “미래에는 에너지 및 헬스케어 부문 산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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