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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PC “브로드웰 건너뛰고 스카이레이크로 직행” : 인텔

Mark Hachman | PCWorld 2015.01.06
인텔의 브로드웰 칩을 사용하는 데스크톱 PC는 많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올인원 PC와 전통적인 노트북용 제품인 브로드웰 U 프로세서를 출시했지만, 아직 데스크톱용 고성능 버전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인텔의 차세대 칩 아키텍처인 스카이레이크(Skylake) 제품이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것. 이 때문에 PC 업체들은 어떤 칩 아키텍처에 자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특히 고성능 데스크톱과 게임용 PC가 문제인데, 하드웨어 업체들은 스카이레이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인 커크 스코겐은 “잘 알려진 것처럼 인텔이 다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데스크톱에서는 5세대 코어를 탑재한 제품이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게임용 PC는 새로운 브로드웰 칩의 출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미 스카이레이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PC 업체들로서는 브로드웰 제품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만약 PC 게이머가 최신형 PC를 위해 한두 분기를 더 기다려야 한다면, 스카이레이크 칩을 위해 한 분기 정도를 더 기다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최상의 조건은 아니겠지만, PC 업체들도 이런 분위기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인텔 브로드웰 U 프로세서

인텔의 5세대 브로드웰 칩은 4세대 하스웰 코어 칩과 동일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사용하지만, 14나노 공정으로 크기가 줄어들었다. 더 정밀한 공정으로 내장 그래픽 칩의 성능이 22%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공정 상의 문제로 생산이 7개월이나 지연되고 말았다. 6세대 칩이 될 스카이레이크는 동일한 14나노 공정에 아키텍처를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현재로서는 데스크톱 PC라도 모바일 브로드웰 칩을 사용하며, 이는 두 플랫폼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코겐은 다양한 업체의 올인원 PC에 대해 “이들 올인원 PC는 모두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코겐은 또 “대부분의 PC 업체가 지난 6개월 동안 자원의 80% 정도는 스카이레이크에 투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세대 브로드웰은 기존 하스웰과 핀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카이레이크 칩은 핀이 달라진다. 또한 PC 업체들은 WiDi(Wireless Display), 3D 리얼센스 카메라 등을 포함하기 위한 섀시 재설계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스코겐은 이번 CES에서 새로운 무선 충전 협력업체가 발표될 것이며, 코어 M 프로세서 태블릿을 충전하기에 충분한 20와트 어댑터가 1분기 내에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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