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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MS의 음악 스트리밍 앱 '믹스라디오' 인수

Zach Miners  | PCWorld 2014.12.19
네이버 라인이 믹스라디오(MixRadio)를 인수했다. 믹스라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이어서 운영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억 7,000만 명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는 현재 시점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믹스라디오를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후에 해당 서비스를 매각한 것으로, '생산성'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러 아티스트의 음악 믹스를 만들 수 있는 믹스라디오의 서비스는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라인의 발표에 따르면, 믹스라디오는 루미아(Lumia) 스마트폰의 서드파티 서비스로 개인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속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인의 서비스로 편입된다면 더 많은 플랫폼에 탑재할 방편을 강구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인은 음원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합법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라인 메신저 앱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블랙베리, 데스크톱에서 무료 음성 및 화상 전화 기능을 제공한다. 경쟁 서비스로는 페이스북의 왓츠앱(WhatsApp)과 페이스북 메신저, 중국의 위챗(WeChat)과 카카오톡이 있다.

믹스라디오는 홈 오디오와 웨어러블 기기라는 새로운 플랫폼에도 진출했다. 최근 하만 카돈 옴니 무선 스피커(Harman Kardon Omni)라는 무선 스피커와 아디다스의 미코치 스마트 런(miCoach Smart Run)이라는 스마트 워치에 통합됐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15년 초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믹스라디오와 유사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송자(Songza)와 비트 뮤직(Beats Music)의 경우 각각 구글과 애플에 인수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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