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0

리뷰 | iOS용 MS 엑셀, “무료로 제공되는 강력한 스프레드시트 앱”

Rob Griffiths | CIO
2014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용 엑셀을 출시했으며, 잘 다듬어진 UI와 데스크톱에 구현된 기능 대부분을 지원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쇄 등의 일부 기능이 빠지기는 했지만, 매우 인상적인 데뷔였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었다. 연간 100달러짜리 오피스 365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지만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생성할 수 있었다.

2014년 11월 초에 공개된 버전 1.2에서는 이와 같은 제약이 없어졌다. 이제 iOS용 엑셀에서 무료로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반드시 무료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정이 없으면, 앱의 홈 화면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입력 양식은 많지 않지만,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는 입력해야 한다. 다행히 성별에는 ‘비공개’ 옵션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굳이 사용자의 성별을 알 필요는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오피스 365 유료 버전과 흡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무료 버전으로 할 수 없는 기능은 무엇일까? 사용자는 피벗 테이블(Pivot Table)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없다(어쨌든 iOS용 엑셀에서는 피벗 테이블을 생성할 수 없다). 또한, 도형에 맞춤 색상을 추가할 수 없고, 워드아트(WordArt)를 삽입하거나 편집할 수 없다. 그림에 그림자 및 반사 스타일을 추가하거나 차트 요소를 변경하는 작업도 불가능하다(차트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지만, 수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 작성, 수정, 저장, 인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만했다. 필자가 작성한 차트를 수정하려 할 때에서야 비로소 업그레이드 상자가 표시되었고, 그 외에는 무료 버전의 기능이 필자가 다른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유료 버전과 대동소이했다.

프리미엄 기능을 원한다면 월 7달러에 오피스 365 퍼스널(컴퓨터 1대 + 태블릿 1대 + 휴대폰 1대) 또는 월 10달러에 오피스 365 홈 (각 기기별 최대 5대)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는 엑셀 및 일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는 1TB의 원드라이브 스토리지도 제공된다.

드롭박스와의 통합
무료 편집 기능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에 드롭박스 지원을 추가했다. 드롭박스 계정 세부사항을 입력하면 원드라이브만큼이나 쉽게 드롭박스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원드라이브의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서비스지만, 소비자들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인상 싶었다. 이 점은 애플도 본받아야 한다.

드롭박스 통합이 가장 눈에 띄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드롭박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저장 및 열기가 가능한 위치(Place) 목록에 드롭박스가 표시된다. 필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드롭박스에 저장한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었다.

범용성
또한, 다양한 크기의 기기에서 iOS용 MS 엑셀 앱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작은 화면에도 최적화된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스마트폰 크기의 기기에서 스프레드시트로 작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아이폰에도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의 셀이 표시되었지만 (아이패드에서는 G 및 33까지, 아이폰에서는 E 및 32까지), 셀의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터치가 불편하다.

또한, 아이폰의 화면에는 리본 메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없다. 따라서 리본을 불러오려면 반드시 편집 아이콘을 먼저 터치해서 화면의 약 1/3을 차지하는 편집 영역을 열어야 한다. 여기에서 다른 팝업을 터치하여 수식 등을 선택한 후, 수식 브라우저를 스크롤하게 된다. 아이패드에서는 리본이 항상 표시되며, 리본 항목을 선택하면 한 줄의 셀만 화면에서 사라진다.

쉽게 말하자면, 스프레드시트 작업이 많다면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가 더 적합하다는 의미다.

기타 변경사항
최초 배포 버전에서는 인쇄 기능이 누락됐지만, 이 문제는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됐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시트보호가 설정된 워크시트에서 잠기지 않은 셀을 편집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제한적인 부분도 있다. 메모를 보거나 삭제할 수는 있지만, 새로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없으며, 셀 또는 범위의 이름을 지정할 수 없고, 조건 서식 규칙을 생성하거나 수식 모음을 입력할 수 없다. 원드라이브(또는 드롭박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시트에 삽입할 수 없고, 오로지 iOS 기기에 저장된 사진만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엑셀은 여전히 한 번에 한 작업만 가능하므로 2개 이상의 스프레드시트로 작업하고 있다면 하나를 완전히 닫아야 다른 하나를 열 수 있다.

iOS 용 엑셀에서 도움말을 열면 iOS, 맥, 윈도우 버전에서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되는 강력한 iOS용 스프레드시트 앱을 찾고 있다면 iOS용 엑셀 앱이 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계정만 있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오피스 앱에서 문서 작성 및 편집 등의 기본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엑셀에서 그래프를 작성하고 편집하지 않는 한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버전의 엑셀을 출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버전에서 무료 계정으로 파일 뷰어만 가능했지만, 새로운 버전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무료로 스프레드시트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editor@itworld.co.kr

한눈에 살펴보기
장점
- 대부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
- 잘 다듬어진 터치 인터페이스와 드롭박스 통합
- 데스크톱 엑셀의 기능 대부분 지원
- 숫자 키패드를 이용한 빠른 수식 입력

단점
- 데스크톱 버전의 기능 일부를 누락했거나 기능에 제한을 뒀다
- iOS 기기에 저장된 사진만 첨부할 수 있다


2014.12.10

리뷰 | iOS용 MS 엑셀, “무료로 제공되는 강력한 스프레드시트 앱”

Rob Griffiths | CIO
2014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용 엑셀을 출시했으며, 잘 다듬어진 UI와 데스크톱에 구현된 기능 대부분을 지원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쇄 등의 일부 기능이 빠지기는 했지만, 매우 인상적인 데뷔였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었다. 연간 100달러짜리 오피스 365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지만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생성할 수 있었다.

2014년 11월 초에 공개된 버전 1.2에서는 이와 같은 제약이 없어졌다. 이제 iOS용 엑셀에서 무료로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반드시 무료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정이 없으면, 앱의 홈 화면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입력 양식은 많지 않지만,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는 입력해야 한다. 다행히 성별에는 ‘비공개’ 옵션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굳이 사용자의 성별을 알 필요는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오피스 365 유료 버전과 흡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무료 버전으로 할 수 없는 기능은 무엇일까? 사용자는 피벗 테이블(Pivot Table)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없다(어쨌든 iOS용 엑셀에서는 피벗 테이블을 생성할 수 없다). 또한, 도형에 맞춤 색상을 추가할 수 없고, 워드아트(WordArt)를 삽입하거나 편집할 수 없다. 그림에 그림자 및 반사 스타일을 추가하거나 차트 요소를 변경하는 작업도 불가능하다(차트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지만, 수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 작성, 수정, 저장, 인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만했다. 필자가 작성한 차트를 수정하려 할 때에서야 비로소 업그레이드 상자가 표시되었고, 그 외에는 무료 버전의 기능이 필자가 다른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유료 버전과 대동소이했다.

프리미엄 기능을 원한다면 월 7달러에 오피스 365 퍼스널(컴퓨터 1대 + 태블릿 1대 + 휴대폰 1대) 또는 월 10달러에 오피스 365 홈 (각 기기별 최대 5대)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는 엑셀 및 일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는 1TB의 원드라이브 스토리지도 제공된다.

드롭박스와의 통합
무료 편집 기능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에 드롭박스 지원을 추가했다. 드롭박스 계정 세부사항을 입력하면 원드라이브만큼이나 쉽게 드롭박스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원드라이브의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서비스지만, 소비자들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인상 싶었다. 이 점은 애플도 본받아야 한다.

드롭박스 통합이 가장 눈에 띄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드롭박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저장 및 열기가 가능한 위치(Place) 목록에 드롭박스가 표시된다. 필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드롭박스에 저장한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었다.

범용성
또한, 다양한 크기의 기기에서 iOS용 MS 엑셀 앱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작은 화면에도 최적화된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스마트폰 크기의 기기에서 스프레드시트로 작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아이폰에도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의 셀이 표시되었지만 (아이패드에서는 G 및 33까지, 아이폰에서는 E 및 32까지), 셀의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터치가 불편하다.

또한, 아이폰의 화면에는 리본 메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없다. 따라서 리본을 불러오려면 반드시 편집 아이콘을 먼저 터치해서 화면의 약 1/3을 차지하는 편집 영역을 열어야 한다. 여기에서 다른 팝업을 터치하여 수식 등을 선택한 후, 수식 브라우저를 스크롤하게 된다. 아이패드에서는 리본이 항상 표시되며, 리본 항목을 선택하면 한 줄의 셀만 화면에서 사라진다.

쉽게 말하자면, 스프레드시트 작업이 많다면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가 더 적합하다는 의미다.

기타 변경사항
최초 배포 버전에서는 인쇄 기능이 누락됐지만, 이 문제는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됐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시트보호가 설정된 워크시트에서 잠기지 않은 셀을 편집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제한적인 부분도 있다. 메모를 보거나 삭제할 수는 있지만, 새로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없으며, 셀 또는 범위의 이름을 지정할 수 없고, 조건 서식 규칙을 생성하거나 수식 모음을 입력할 수 없다. 원드라이브(또는 드롭박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시트에 삽입할 수 없고, 오로지 iOS 기기에 저장된 사진만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엑셀은 여전히 한 번에 한 작업만 가능하므로 2개 이상의 스프레드시트로 작업하고 있다면 하나를 완전히 닫아야 다른 하나를 열 수 있다.

iOS 용 엑셀에서 도움말을 열면 iOS, 맥, 윈도우 버전에서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되는 강력한 iOS용 스프레드시트 앱을 찾고 있다면 iOS용 엑셀 앱이 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계정만 있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오피스 앱에서 문서 작성 및 편집 등의 기본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엑셀에서 그래프를 작성하고 편집하지 않는 한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버전의 엑셀을 출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버전에서 무료 계정으로 파일 뷰어만 가능했지만, 새로운 버전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무료로 스프레드시트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editor@itworld.co.kr

한눈에 살펴보기
장점
- 대부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
- 잘 다듬어진 터치 인터페이스와 드롭박스 통합
- 데스크톱 엑셀의 기능 대부분 지원
- 숫자 키패드를 이용한 빠른 수식 입력

단점
- 데스크톱 버전의 기능 일부를 누락했거나 기능에 제한을 뒀다
- iOS 기기에 저장된 사진만 첨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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