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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말까지 크롬북 새로 구매하면 1TB 구글 드라이브 지원”

Mark Hachman  | Computerworld 2014.11.24
11월 21일(현지시각) 구글이 크롬북을 새로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앞으로 2년 간 1TB의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TB의 구글 드라이브를 2년간 사용한 비용을 환산하면 240달러 정도다. 2015년 1월 1일 전에 크롬북을 새로 구매한 경우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199달러에 판매되는 HP 스트림(Stream) 11과 같은 노트북을 구매하면 1년간 오피스 365 퍼스널(Personal)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피스 365 퍼스널은 본래 1TB의 무료 원드라이브 스토리지와 함께 제공됐는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구독 서비스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사의 하드웨어 협력업체에 일종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자사의 생태계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구글은 크롬북에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에 1TB의 구글 드라이브를 3년간 제공한 경우도 있었다. 구글이 픽셀을 출시한 2013년 당시에는 1TB의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월 5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픽셀의 가격은 약 1,500달러인데, 구글은 1,800달러 상당의 구글 드라이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제품에 경쟁력을 실었다. 구글에 따르면, 새로운 크롬북에 제공되는 1TB 구글 드라이브 1년 이용권은 최소 199달러에 상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우, 자사 드라이브 서비스 만료일에 재가입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본다. 만약 스토리지에 저장된 사용자 파일 크기가 새로운 구독 서비스의 용량을 초과할 경우, 더 낮은 제한 용량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새로운 파일을 추가할 수 없지만,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은 임의로 삭제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스토리지 서비스에 관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구독자를 대상으로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서비스 용량 제한을 폐지했다. 앞서 구글은 드라이브 오피스용과 대학생용 가입자를 대상으로 용량 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이 두 경쟁업체는 스토리지 서비스 용량 제한을 없애고 가격을 대폭 낮추고,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 더 많은 온라인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지 용량이 제한된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과거의 전유물로 전락할 것이며, 소비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두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소비자에게는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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