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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 가상현실 웹 개발 페이지 “MozVR.com” 개설

Ian Paul | CIO 2014.11.13
오큘러스 리프트의 출시가 불과 몇 달을 앞두고 있는 현재, IT업계는 ‘VR 붐’이 한창이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이번 주 초, 10주년 창립 기념을 맞이해 가상현실 웹사이트인 MozVR.com을 선보였다.



MozVR.com은 오쿨러스 리프트와 같은 VR헤드셋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로, 가상현실 웹사이트 제작 튜토리얼과 개발 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드 저장소 기트허브에도 연동되어 있어 소스코드와 각종 프로젝트들을 바로 끌어올 수 있다. 현재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튜토리얼 가운데에는 캐나다 상공을 비행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과 북극 탐험, 데이터 시각화 툴, 립 모션(Leap Motion) 전용 모션 컨트롤 VR 데모 등이 있다.

“가상현실 웹의 도래를 준비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가 MozVR.com에 들어가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기존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VR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모질라가 지난 6월,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모질라 VR 브라우저 외에도 필요한 것은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이다. 아직 일반 사용자 용으로는 발매되지 않았지만 개발자 전용 키트는 판매 중에 있다.

가상 현실은 IT업계가 끊임없이 동경해 왔던 ‘꿈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등장하면서 오래된 열망이 드디어 실현되려 하고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오픈 웹을 선도하는 핵심업체로서, 다가올 가상현실 인터넷 혁명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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