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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롤리팝, 넥서스 제품군 업데이트 개시

Jason Cross | PCWorld 2014.11.13
지난 주 LG전자가 자사의 G3에 대한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를 곧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모토로라 역시 자사의 신형 모토 X와 모토 G에 대한 업데이트를 막 개시했다. 두 업체의 발표 속에 많은 사용자들이 보인 반응은 “구글이 넥서스 디바이스부터 먼저 업데이트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
구글이 넥서스 제품군에 대한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넥서스 5, 넥서스 7, 그리고 넥서스 10은 킷캣에서 롤리팝으로의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단계적으로 시작했다.

지역과 디바이스에 따라 OTA 업데이트를 하는 데는 며칠 정도가 걸릴 수 있으며, 이를 기다릴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구글은 공장 출하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직접 설치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툴이 필요하며, 설치 방법은 지난 여름 발표된 개발자 프리뷰와 동일하다.

넥서스 6과 넥서스 9는 롤리팝을 탑재해 출시됐지만, OTA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이 두 제품의 경우는 몇 가지 버그 수정이 이루어진다.

아직 롤리팝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넥서스 제품도 있다. 이동통신 접속을 지원하는 넥서스 7의 경우는 통상 와이파이 버전보다 업데이트가 몇 주 더 늦게 시작된다. 그리고 넥서스 4의 경우도 롤리팝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넥서스 디바이스 사용자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5.0을 설치함으로써 사용성이나 보안, 성능, 그리고 미학적인 면까지 확연히 달라진 안드로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 사용자에게는 이번 넥서스 제품군의 업데이트를 본격적인 롤리팝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디바이스 업체와 통신업체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자사의 사용자들에게 배포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이며, 앱스토어는 롤리팝에 최적화된 앱 업데이트와 안드로이드 5.0 전용 앱 출시가 넘쳐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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