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태블릿을 합친 시장에서 1위"...레노버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4.11.07
레노버가 2014년 9월 30일 자로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대한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성장한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계연도 2분기 수익의 성장은 더욱 더 빨랐는데, 세전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성장, 3억 2,9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19% 증가한 2억 6,200만 달러였다. 레노버는 총 3,560만 대의 PC와 태블릿을 출하해 두 제품군을 합친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9월에 새로운 씽크서버 제품군을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성장했으며 레노버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와 2배 이상 증가해 하루 3,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레노버 회장 겸 CEO인 양 위안칭은 “레노버가 또 한번 지난 분기에 시장점유율과 수익에서 놀라운 성장을 거두었다”며, “PC 시장점유율 약 20%를 달성한 것뿐만 아니라 PC와 태블릿을 합친 시장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시장에서의 실적이다. 레노버는 PC와 태블릿을 합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해 14.1%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레노버가 설정한 목표보다 6분기를 앞선 결과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300만 대의 태블릿 출하와 지난 6분기 연속 전세계 1위인 PC에서 강력한 성과를 내면서 가능한 결과였다.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2.1 포인트 성장해 19.7%의 PC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태블릿 출하는 중국 이외의 시장 성장이 더 높았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으로 전세계 4위였으나, 지난 주 모토로라 인수 완료로 전세계 3위 업체가 되었다.

레노버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14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13.9%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3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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