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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기업 지원 서비스 발표…IBM과 공조는 부분적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11.07
IBM과 협력관계를 체결한 지 4개월 만에 애플이 양사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기업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새로운 지원 서비스의 이름은 ‘애플케어 포 엔터프라이즈(AppleCare for Enterprise)’로, 애플 웹사이트에서 별도의 페이지로 홍보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기업용 애플케어는 지난 7월 15일 애플과 IBM의 협력관계가 발표되었을 당시 애널리스트들에게 소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애플은 지원 서비스를 구매하는 기업에 애플케어 계정 관리자를 지정하고, 손실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교체해 줄 예정이다. 애플은 대부분의 경우 근무일 기준으로 하루 내에 디바이스를 교체하고, 서비스에 등록된 기업 디바이스의 10%까지 교체할 수 있다. 2년 이상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 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가 익일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지원 서비스는 담당 업체를 특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이런 서비스는 애플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IT 수준 지원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며,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앱이 관련된 경우에는 IBM의 보조를 받는다.

기업용 애플케어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MDM이나 액티브 디렉토리 등이 적용된 복잡한 배치 및 통합 환경에 대한 지원도 제공하며, IBM 모바일퍼스트 앱 관련 요청은 IBM과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

이처럼 애플이 전면에 나서는 구도는 양사의 기업 지원 서비스는 IBM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 애널리스트의 전망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당시 IBM은 100개의 iOS 전용 앱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조건에는 구 버전 지원이나 하드웨어 보증 기간 등 일부 의문사항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구 버전 소프트웨어의 경우 현재 버전과 직전 버전까지 지원되며, 하드웨어 보증 기간은 3년으로 늘어난다. 현재 일반 사용자에 대한 하드웨어 보증 기간은 1년이다.

애플은 새로운 지원 서비스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며, 애플이나 IBM 담당자에게 문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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