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지금 배울 만한 9가지 최첨단 프로그래밍 언어

Peter Wayner | InfoWorld 2014.11.06


하스켈 : 순수하고 단순한 함수형 프로그래밍
함수형 프로그래밍 분야의 학자들은 부작용의 해악에 대한 아이디어를 집어넣어 설계한 언어인 하스켈을 20년 이상 활발하게 개발해왔다. 하스켈은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이상에 대한 순수한 표현 중 하나로, I/O 채널을 다루는 데 있어 신중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불가피한 부작용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완벽하게 기능한다.

커뮤니티는 매우 활발하며 십여 개의 하스켈 변형 버전이 나와 있다. 그 중에서는 독립형도 있고 자바(자스켈(Jaskell), 프레게(Frege)) 또는 파이썬(스카치(Scotch))과 같은 주류 프로제트와 통합되는 형태도 있다. 대부분의 이름은 하스켈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스코틀랜드, 또는 하스켈에서 구현되는 아이디어의 지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철학자/논리학자와 관련된다. 데이터 구조가 복잡하고 많은 형식이 사용된다면 하스켈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이다.

줄리아(Julia) : 파이썬에 빠른 속도 부여
과학 프로그래밍 분야는 포인터, 바이트와 같은 세세한 부분에 대한 고민으로부터의 자유와 단순한 구문에 이끌린 파이썬 애호가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파이썬은 그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엄청나게 느린 경우가 많고 이는 과학 컴퓨팅에서 흔한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다룰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은 코어의 가장 중요한 루틴을 훨씬 더 빠른 C로 작성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소프트웨어가 두 가지 언어로 작성되기 때문에 이후 수정하고 확장하기가 어려워진다.

줄리아는 이 복잡성에 대한 해결책이다. 줄리아를 만든 사람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이 좋아하는 깔끔한 구문을 도입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코드 컴파일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따라서 파이썬처럼 노트북 또는 인터랙티브 세션을 설정할 수 있으면서 모든 코드가 즉시 컴파일된다.

줄리아의 내부는 상당히 흥미롭다. 빠른 코드 속도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형식 추론을 제공한다. 메타프로그래밍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해 줄리아는 확장이 가능한 충분한 유연성을 갖췄다. 특히 유용한 부분은 클러스터에 병렬 알고리즘을 배포하는 줄리아의 간단한 메커니즘이다.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수치 알고리즘을 다루는 라이브러리가 이미 다양하게 나와 있다.

가장 좋은 소식은 아마 높은 속도일 것이다. 여러 기본적인 벤치마크에서 파이썬보다 30배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C 코드보다 빠른 경우도 많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고 파이썬의 구문을 좋아한다면 다음에는 줄리아를 배워볼 만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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